진짜... 거의 끝날때 여의뢰인 언니가 남자에게 "너 괜찮아?"거릴때... 진짜 펑펑 울었다... 내게 그런적이 전혀 없지만.... 그러고 싶다는 생각과 내 상상에서만 있었던 일들... 그런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오버랩되면서 그가 갈등하고 고민하고 마음과 다른 방법으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펑펑 울었다. 그리고 마지막... 강복씨가 좋아 했던 여성분이 말씀하시는 "네...있어요"라고 하시기 전... 여성분께서 보여주셨던 발랄함에 히죽 조금씩 미소를 짓던 그 모습에, 그리고 여성분께서 보여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강복씨의 마음에, "모르겠어요"하는 말할때의 심정과 "마음이 가벼워졌어요"할때의 그 마음과 다르게 끄덕이게 되는 머리... 공감하게 되고 안쓰럽고 안타깝고 나와 비교해보고 또 그런 내 모습과 그런 그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슬퍼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