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들어가서 제일 처음 먹은 음식입니다
'따개비밥'
솔직히 별맛 없는거 같아요.
두번째날 점심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오징어 내장탕' '홍합밥'
밑반찬들이 훌륭하더라고요 명이나물, 갈치, 부지깽이, 고사리 등등
주인집 아저씨가 울릉도 이것저것 좋은점 많이 알려주셔서 더 좋았던거 같네요.
이것이 오징어 내장탕 사진은 별거없죠?ㅋㅋ
근데 맛은 있어요
이것은 홍합밥
흔히들 술집에서 자주보는 홍합들과는 달리 엄청 통통하고 고소합니다.
전날 먹었던 따개비밥보다 수십배가량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동항 어시장에서 오징어 1만원 어치와 오징어순대 5천원 어치입니다.
양이 많은 건지 평균인건지 모르겠네요. 야채와 초장이 6천원인건 좀....
왼쪽에 노란 병은 호박 막걸리라고 합니다.
술은 막걸리만 주로 먹는 사람으로써 평가하자면 맛은있는데 호박 맛은 별로 안나는게 함정입니다.
오징어 순대는 원래 저런건지 이곳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시는 찾아 먹진 않을거 같습니다.
오징어 회는 최고였습니다.
부둣가에서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바닷바람 쐬며 먹었더니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자꾸 생각나네요...
저동항입니다. 술먹고 찍은거라 초점이 흐리지만
정말로 아름다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셋째날 점심으로 나리분지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산채비빔밥입니다.
다른 비빔밥들과는 달리 계란이 안들어가고 오직 나물만 들어갑니다.
나물 종류가 엄청 많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물을 엄청 좋아하는지라 밥 다먹고 한공기 더 시켜서 나물이랑 먹은 기억이 나네요.
오른쪽 밑에 막걸리는 씨막걸리로 기억이 나네요
그냥 일반 동동주랑 크게 다른점을 못느끼겠더라고요.
배타기 전에 먹은 '따개비칼국수'입니다
따개비밥에 실망 했던지라 별기대 안했지만 남김없이 국물까지 다 먹은 칼국수 입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지만 먹은건 별거 없네요.
마지막으로
이곳 음식점 사장님과의 대화를 한 번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그 음식점에블로그 글이나 카페 글보고 오셨다가
바빠서 서비스를 제대로 못해줘서 실망하고 돌아가신 분이 몇몇 계셔서 아쉽다고 하네요.
사람들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식당에 가면 왠만한 주인분들은 여행 계획에 조언을 많이 해줄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울릉도에 돈주고 코스 투어하는게 있는데요.
그런거 이용하지마시고 버스타고 돌아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크긴하지만 가이드북에 적혀 있는데로 정시운행하니까 버스만 타고 돌아다녀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여행 즐기실수 있을거같아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