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음 검색어 1위 '언론검찰광기'
언론과 검찰은 왜 유착할까요?
일본을 예로 들어볼게요.
아주 익숙하게 들리겠지만 한국이 아니라 일본 이야기입니다.
오자와 이치로는 현재 17선인 거물 정치인입니다. (현역 중 최다선 의원)
한국에 와서 위안부 문제를 사죄했던 인물로 일본우익들에겐 매국노 취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보수정당 부활에 목숨을 건 검찰
2010년 민주당 중진의원 오자와를 잡기 위해 검찰은 미쳐 있었습니다.
자민당 vs 민주당의 대결에서
개혁정당인 여당 민주당을 몰락시키고
보수정당인 야당 자민당을 부활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오자와를 표적수사하는 검찰들은,
매일같이 연회를 열어 오자와를 반드시 집어넣자는 결의대회를 벌일 정도였습니다.
(법무성 관계자 증언)
검찰에 컨트롤되고 있는 기자클럽 가맹 미디어들은 오자와 측의 반론을 일체 전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검찰 특수부가 흘리는 정보와 검찰이 내세운 증인의 목소리는 지면에 크게 반영되었습니다.
오자와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검찰은
오자와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체포하면서 압박한 결과
오자와를 기소하지는 못했지만
오자와가 스스로 사퇴하게 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언론은 연일 오자와 체포 '가능성'과 그 '추정' 혐의를 보도
사법기자클럽은 일본의 모든 기자클럽중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클럽으로 꼽히는데
검찰이 흘린 정보를 쓰지 않거나 이를 비판할 경우 앞으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정보를 얻지 못하면 다른 미디어가 어떤 기사를 쓸 때 자기네들만 못 쓰게 됩니다.
"빨대(내부정보원)가 없으면 기사를 못 쓰니까 당연히 비판하기 꺼려진다.
물론 세간의 상식으로 봤을 때 확실하게 잘못됐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비판할 수 있지만
초기단계부터 비판했다가 나중에 정보를 못 얻게 되면 우리만 손해니까
(검찰의 리크를 받아쓰는 건) 어쩔 수 없다." (7년차 기자의 증언)
"알선, 뇌물수뢰, 탈세 등 추정보도가 넘쳐난다.
확실한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문제는 이런 류의 보도를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기자클럽에 가맹된 거대 미디어들이
때려버릴 경우다.
국민여론은 당연히 오자와가 나쁜 짓을 했다고 여길 수 밖에 없다 " (언론비평가 우에스기)
한줄요약
검찰과 언론의 담합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자와 건을 통해 언론과 검찰의 유착에 대해 쓰려고 자료 모으는 중입니다.
좋은 자료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