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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님들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11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54671;
추천 : 13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4/02 11:58:37
유시민의원 캐쥬얼스럽게 입고 국회에 왔다고 

온갖 개지X 염X을 다 떠는 잘난 국회의원님들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머 어짜피 국회의원 할 수 있는 날도 얼마안남았지만. 풋~ㅋ


이 이야기는 초등학교때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슬기로운 이야기"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파티에서 생긴 일" (발리에서 생긴 일 같구랴 -_-;)



 한 검소한 학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학자에게 초청장이 한장 날아왔다.

어떤 장관이 여는 매우 큰 파티였다.  학자는 파타가 열리는 날이 되어 검소한 복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파티장에 도착한 학자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파티는 으리으리했다.  오색의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학자는 입구로 걸어갔다.

그런데 입구를 막아선 문지기가 옷이 허름하다는 이유로 학자를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

학자는 아는 사람을 만나 겨우 입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파티장에 들어선 학자는 구석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

술을 권하지도 않고 식자를 내 주지도 않았다.  학자는 머쓱해져서 파티장을 나와버렸다.

 학자는 곧 집으로 돌아가 검소한 옷을 벗고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다시

파티장소로 갔다.  학자는 아까처럼 입구로 다가갔다.  그러자 좀전에 학자를 밀쳐냈던

문지기가 척 하고 거수경례를 했다.  학자는 쉽게 입구를 지날 수 있었다.

 파티장에 들어서자 이번엔 장관과 모든 사람들이 학자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장관은 학자를 가장 좋은 자리에 앉혔다.  고급 식사가 나오고, 술도 아주 비싼

것으로 나왔다.

 학자는 자리에 앉은 채 참 한심하다는듯 혀를 찼다.  그리곤 갑자기 좋은 옷을 벗더니

음식과 술에 가져다댔다.  학자가 말했다.

 "옷아, 이 것들은 네가 먹어라. 사람을 보고 주는 음식이 아니라 옷을 보고 주는
  
  음식이나까 말이다."



이게 이 이야기의 모든것입니다.

유시민의원 이 일이 일어났을때 바로 올릴려고 했는데 

시간이 한참지난뒤에 지금 올리고 있네요. 책을 찾을수가 없어서 못올렸는데 

창고에 뒤지니깐 나와서 올립니다.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요즘 살아가는 사람들도 한번쯤 생각 해보아야 될 문제 아닌가요?

겉모습만 화려한 연애인을 보고 그들이 입는 옷 스타일을 따라 한다던지.

잘생긴 남자,  이쁜여자. 만 좋아한다던지.

너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요즘 한번쯤 생각해봅시다.

물론 제가 이런글을 올렸다고 달라질껀 아무것도 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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