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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미국 그리고 셰일
게시물ID : economy_15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치하이커42
추천 : 11
조회수 : 158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12/10 17:15:37
셰일로 인한 미국의 부상에 관한 글을 읽고 떠오른 단상입니다.
 
1. 로마가 쇠약해지고, 멸망에 이른 것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그 중 한 가지는 방위비 부담입니다.
로마는 정복을 통해 영역을 확대한 패권국가였습니다. 방위해야 할 곳이 넓어지면서 방위비 부담도 늘어갔죠
정복한 지역에서 얻는 세수가 늘어나는 방위비보다 크면, (mr > mc) 지속할 수 있지만
패권국가는 정치적 이유, 이를테면 위신 때문에라도 비경제적인 정복도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체력이 약화된 것과 더불어서 불필요한 방위 확대가 방위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2. 미국 역시 패권국가입니다. 실은 전세계가 미국의 방위 영역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방위지역은 중동이었습니다.
미국은 엄청난 돈을 이 지역에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이면 미국도 로마의 전례를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3. 그런데 셰일이 터져버렸어요. 이제는 중동에 목매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로마 시대로 치면, 방위선에 갑자기 거대한 산맥이 쏟은 효과?
이래저래 미국의 패권이 한동안은 더욱 강해질 것 같습니다.
 
4. 다들 중국의 부상을 얘기하던 희망의 10년(DJ,盧)에 균형외교하면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들던 놈들이
다들 미국의 패권을 얘기하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친중 외교를 하고 있으니, 참 XX같은 놈들입니다.
출처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6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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