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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수리는 부모자식간에도 해주는게 아닌가보다…
게시물ID : computer_277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spqwerty
추천 : 0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0 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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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격이 지랄같은 사람이다. 
언제나 나에게 '네가 뭘 하겠느냐?' 라는 말이 입에 붙은 사람이니까. 
이번에 새 노트북을 사서 이것저것 업그레이드하겠단다. 
솔직히… 윈도우 10이 설치되어있기에 불안하기는 했다. 난 7부터 OSX로 갈아탄 사람이라 설명을 해주기도 어려웠다. 
발단은 설치되어있는 1T HD를 256G SSD로 바꿔주는 것부터다.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 해야한다. SSD에는 일전에 쓰던 노트북의 데이터가 들어있다. 그렇다면 SSD의 예전 데이터는 소거된다. 
일전에 한번 했던 일이라 저 인간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메시지도 떴다. 데이터가 없어진다고. 
그런데 마이그레이션 시작 후 문득 생각이 들었는지 원래 데이터는 어찌되냐고 ㅈㄹ하기 시작한다. 무슨 데이터가 들어있던지는 나도 안다. 100M 남기고 모두 야설, 야사, 야동, 무협소설 텍본 등등이다. 그걸 못버려 저 ㅈㄹ을 하는거다. 하나하나 쌓아놓으며 희열을 느끼는가?
시작되는 ㅈㄹ의 속사포다. 이러니까 나를 신뢰할 수 없단다. 누가 업그레이드를 요청했지?
이러니 내가 강박증이 우울증이 생긴거다. 저 빌어먹을 화상 때문에.  
출처 우리 집구석 내 방구석 침대에 누워있는 내 몸에 붙어있는 대가리 속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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