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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부푼 기대.
게시물ID : humorbest_113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석희
추천 : 24
조회수 : 343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17 00:21: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1/15 11:42:34
박지성, '위닝' 능력치 업그레이드 부푼 기대 

[굿데이 2003-08-25 11:12]  

"이 정도면 능력치가 높아지겠지." 
  
24일 빌렘Ⅱ와의 2003∼2004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홈개막전에서 1골 2도움의 신바람을 낸 박지성(22·PSV 에인트호벤)의 '즐거운 상상'이다. 
게임마니아 박지성은 네덜란드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기쁨보다 이번 골로 지난시즌에 비해 향상된 자신의 능력치가 앞으로 나올 축구게임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다. 
  
박지성은 현재 축구게임 <위닝일레븐6>에 푹 빠져 있다. 일본프로축구(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있을 때부터 게임을 즐겨온 박지성은 지난 1월 에인트호벤에 입단할 당시 부모에게 간절히 부탁, 항공우편으로 게임기를 '공수'할 정도로 열광적인 팬이다.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1년에 한두번 꼴로 선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수정판을 출시할 정도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를 중시, 실전처럼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박지성은 게임을 할 때면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명문클럽을 선택, 그라운드에서 다 풀지 못한 축구열정을 마음껏 발산한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을 선택해 게임을 하는 일은 거의 없다. 게임이 지난해 출시된 터라 교토 시절의 성적이 반영돼 능력치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호령했지만 게임에 나와 있는 자신의 능력치는 J리그 선수의 평균적인 기량에 머물러 있다. 특히 에인트호벤의 능력치도 유럽의 중·하위권 구단으로 매겨져 있어 속상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출시됐다는 <위닝일레븐7>을 공수받을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 네덜란드 진출 후 자신의 능력치 데이터가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25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앞으로 나올 <위닝일레븐> 시리즈에서 나와 팀을 유럽 최고의 선수와 구단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전광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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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옛날 기사지만 재밌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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