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쓰는것이니 보기 힘든것 양해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23호 피부톤이고
난 가을 웜톤이야!! 라고 생각하며
꾸미고 나갈 일 있으면 짙은 브라운 음영에
벽돌색 립을 바르고 다녔어요
그런데 16년 겨울 쯤 복숭복숭 상큼상큼하게 화장을 해보니
아닛! 이게뭐야 넘나 괜찮잖아?
그치만 피부톤이 어두워서 그런가
조금 많이 익어버린 갈변한 복숭아 같잖아? ㅎㅅㅎ
라는 생각에 퍼스널 컬러 진단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 다 부산 서면에서 받았어요!
첫번째 퍼스널 컬러 진단은 친구들과 함께가서 3:1로 받았어요
장점은 오래된 친구들이랑 함께가서 그런지 평소 자주 쓰는 색조화장
잘 입고다니던 옷들을 모두 알고있어서
진단에 도움이 되었어요
그 색깔 옷 입었을 때 이쁘더라 잘 어울리더라 이런식으로 말해주더라고요
색깔 천 올릴때도 가감없이 별로 혹은 좋다라고 표현해줘서 좋았어요
단점은 아무래도 1:1 보다는 꼼꼼하지 못한거겠죠? 그치만 제가 간 곳은 무진장 꼼꼼히 봐주셨어요
결과는 봄 웜이 제 톤이라 진단 받았어요 페일, 라이트 계열이 가장 베스트래요! 스펙트럼이 좁은 편에 속한다고 하셨어요 ㅎㅎ
그때부터 저는 화사한 옷을 잔뜩잔뜩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네이비 옷, 톤 다운 된 옷이 옷장의 절반이였는데 말이죠..
그러다 얼마전 갑자기 두번째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게됩니다
친 언니가 저랑 한 배에서 안태어났다고 생각 들만큼
피부가 정말 쌔하얀데 색조가 안받습니다
(여름 쿨 뮤트가 베스트라고 진단 받았어요)
친 언니가 퍼스널 컬러 진단 받으러 간김에
함께 2:1로 신청해서 가게됩니다
여기는 첫번째랑 다르게 진단 해주시는 분이
퍼스널 컬러 진단 사업에 투자를 너무 안하시는것 같더라구요
퍼스널 컬러 개념 설명해주는 종이도 너덜너덜..
요즘 대부분 피부색 진단해주는 큐브를 사용하시는데 없어서
그냥 눈으로 확인하시고
결과표도 없어서 그냥 드레이프 천 올려주시고 사진찍어가세요~가 끝이였어요.. 검사 도중에 저와 언니는 한번도 휴대폰을 보지않았는데
검사해주시는 분이 틈만나면 자리를 옮기셔서 카톡하시더라구요..
별로였어요
어쨌든
결과는 가을 딥톤이 나왔답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처음 받았을 땐 봄웜에 페일 라이트가 베스트라 진단 받았는데
계절에 영향을 받은걸까요? 하고 물어봤는데
퍼스널 컬러는 계절에 영향을 거의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첫번째 간 곳에서 교육받을땐 계절에 영향을 받는다고 배웠는데..ㅎㅎ
두분의 말이 너무 달라서 검사를 2번이나 받았지만
더 미궁속으로 빠진 제 퍼스널 컬러 후기였슴당!
짤은 곰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