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굵직한 민주화운동들 특징 중 하나가 불법시위였고 걔중엔 폭력이 수반된 경우가 있죠

페북에서들 보면 불법이다. 폭력이다 라는 댓글들 좋아요가 수백개 쌓이는 걸 보니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 어찌됐건 폭력은 나쁜거야'라고 동조하게 돼죠. 거기에 좀만 더 가면 '의경도 국민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시사에 1g도 관심없던 사람들이 이렇게 먼저 접하면 저 프레임을 깨기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위대의 폭력은 눈에 보이거든요

근데 실상 우리가 겪는 이 힘든 삶은 눈에 안보여요

그래서 우리가 받는 무형의 폭력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막상 눈에 보이는 시위대의 폭력은 크게 부각되고 자연스럽게 불법과 폭력이라고 단정짓게 되는거죠
 
또한 시사에 1g도 관심없던 젊은층이 군대갔다와서 삐뚤어지는 것도 용어혼란전술이랍시고 "민주" "진보" "노동" 은 종북세력이 화전양면으로 쓴다 가르치고

광우병 데모, 촛불시위를 그 예로 알려주고....하...

사실 어르신...아니 노친네들이 자칭 보수화는 이해가 가는데 젊은애들이......자칭보수가 주장하는것을 판박이로 따라하는거보면 참.....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