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님 본인이 건축가 출신이고,
2012 ~ 현 재 :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이면서
그리고 서울의 역사적인 관광 코스라고 2011년에는 표지판도 설치 했으면서
갑닥 왜 철거한다는 겁니까???
라는 의구심이 들어 도대체 언제 재개발 결정이 났나 들쑤셔 보니..
http://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269
"이 곳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주민들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기 시작했고, 2006년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2015년 7월엔 관리저분인가까지 마무리됐다"
라고 되어 있길래 그럼 정비구역 지정이 된 2006년의 구청장이 누구인가 했는데
김충용 (한나라당) 전구청장이라내요.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915093404675&p=newsis
"최근에는 도심 재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재건축 사업을 마쳤고, 하반기에는 무악연립제2재건축 사업이 착수한다."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구청장 초대석>'대한민국 1번지' 종로구 이끄는 김충용 구청장 2009. 9. 1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12040745471&code=940202
"재개발사업 변펍인가 의혹 김충용 종로구청장 조사"
뭐 이건 무악동과 거리가 먼 중학동 (경복궁 근처인가 봅니다)얘기지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제사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고 있는데, 안타깝고 아쉽네요..
벌써 철거는 구십프로 정도 진행이 되었다고 하고,
좀 더 일찍 종로구청과 서울시가 관심을 갖고 논의 했다면, 철거가 재개되는 상황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애시당초 종로의 재개발을 마구잡이로 착수한 저 일당들이 참말 밉네요..
그런데 파면 팔수록 왜 이제사 시행하라고 결정된거지? 그 사이 조율이 안 되었던 건가?? 라는 의구심은 지울수가 없네요..
원형을 보존하는 일은 지금으로서는 거의 뭐 불가능하겠지만 (이미 다 뿌셔버렸으니..ㅠ_ㅠ) 어떻게든 남아있는 건물들이라도 잘 보존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개발이 능사는 아니잖아요...
(돌려달라 피맛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