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년전.. 중학교시절 철없을때
등골브레이커의 대표 브랜드 북쪽얼굴 바람막이를 부모님에게 겁나 졸라서 샀어요 ..
당시 가격이 워낙 쎄서 아직도 정확히 기억함.. 359.000원 ..
이때 당시 젤 좋은거로 샀는데
바람막이에 안에 내피까지 거위털 깃털부분없는 솜털부분으로만 빠방하게 채워져 있는 그런거 있어요!
반팔에 이것만 입고 다녀도 겁나 따숩고
안에 손집어 넣으면 손난로가 따로 없어서 애들한테 손난로로 인기도 좋았죠 ㅋㅋㅋㅋ
이걸 저 대학교 2학년까지 매겨울마다 입어 오고 지금은 15살 여동생이 교복 위에 입고 다니는데.. (물론 안쓰러워서 어제 패딩하나 선물해줬어요)
9년동안 워낙 빨아대서 방수기능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왼쪽 소매부분에 하이벤트 알파마크가 딱 붙어있는!
옷 사고나서 방수기능이 워낙신기해서 모자쓰고 뒤에서 물뿌려 보라고 하고 물 줄줄 흐르는거 보고 우오아아앙~ 하는 반응 보며 얼마나 즐거워 했는데
지금은 저런 기능이 없네요 ㅠ
과거얘기는 그만하고 ..! 여기에 방수 스프레이 뿌려서 쓰면 복구가 어느정도 된다고 하는데
아무 스프레이 쓰면 나름 비싼옷인데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되서 쓸만하거나 좋은 스프레이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