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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4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구정화
추천 : 8
조회수 : 21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1 13:11:28
12월 10일
 
07시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회사가기 싫다
 
08시
 
밥이라도 먹고가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오늘 중요한 기획회의가 있다고 했다
 
09시
 
회사에 도착하자 언제나 처럼
입구쪽에 가까운 신입사원 김양부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나이는 23살, 스펙도 좋고 이쁘다
몸매도 좋다
대충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받았다
 
10시
 
사실 기획회의 같은건 없었다
그저 이틀전 크게 다툰 아내랑 밥먹기 꺼림칙했다
 
11시30분
 
"과장님 오늘 된장찌개 어떠세요?"
김양이 생글생글한 미소를 띄우며 물었다.
된장찌개라, 나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혼자있고 싶어 거절했다
그냥 샌드위치나 사다 먹어야지
 
오후 12시 30분
 
식사를 마친 사무실 직원들이 돌아왔다
분명 밥만 먹진 않았겠지
혹시 또 몰라 단체로 가까운 여관방이라도 들려서
짐승마냥 교성을 뱉고 왔을지
그래 김양의 저 엉덩이를 봐
분명 나를 제외한 모든 사무실 직원들이
그녀의 깊숙한 곳을 몸으로 느꼈을거야
 
오후 2시
 
간단한 회의가 있었다
앞으로의 계약에 관련된 회의였는데
자료를 준비해오기로 한 김양이 미숙한 탓인지 누락된 부분이 많았다
모두들 내 눈치를 보기 바쁘다
간단히 한마디 꾸짖었다
차분하게 무겁지 않게
김양의 사타구니를 상상하면서
 
오후 3시
 
회의 관련해서 김양을 사무실로 불러냈다
김양은 육식동물 앞에 초식동물 같이 겁먹은 눈치였다
아니지, 나도 초식동물이니 김양은 풀정도 되려나
나는 김양에게 괜찮다 보는눈이 많아 뭐라했을뿐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고 위로해줬다
김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눈물지었고
나는 울지말라며 김양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김양은 더 쓰다듬어 달라는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오후 4시
 
각자의 업무로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에서
만년과장인 나는 그저 무료하게 시간을 때운다
김양의 가슴은 못해도 C컵은 돼보인다
저 커다란 지방덩어리는 평범한 와이셔츠도 야하게 만든다
김양이 내게 커피한잔 하라며 커피를 줬다
나는 김양의 와이셔츠를 잡아 단추를 뜯었다
김양은 반항하지 않았다
 
오후 5시
 
사무실에서 김양과 두차례 섹스를 했다
김양의 몸매는 벗겨놓으니 더 빛을 냈고
애무도 수준급으로 잘했다
스물세살의 어린나이로 사회생활에 완벽 적응한것 같다
콘돔은 없었지만 김양은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다른직원들도 아까 안에다 했어요"
나도 망설이지 않았다
더러운, 더럽지만 아름다운, 탐나는 김양
 
오후 6시
 
다시한번 다들 내 눈치를 본다
나는 꼰대끼가 다분하지만 젊은 애들이 내 눈치를 보는게 싫다
되려 내가 압박감을 느낀다
먼저들 들어가라고 했다
처음엔 다들 망설이는듯 했으나 하나둘 자리를 떴다
결국 김양과 나만이 사무실에 남았다
 
오후 7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김양과 다시 섹스를 했다
김양은 이미 팬티도 입고 있지 않았고
당연하단듯이 내자리로와서 의자에 앉아 다리를 벌렸다
언제든 준비되었으면 잡아먹으라는 듯이
그래, 김양은 풀정도 되는것 같다
 
오후 8시
 
김양을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내 김양은 내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있었다
꽤나 만족스러운 하루였던것 같다
집에 돌아와 불만스러운 표정을 하고있는 아내를 보기 전까진
 
오후 9시
 
아내와 또 싸우고 있다
늦게 들어오면 밥을 먹으라고 얘길 해줘야 한단다
분명 둘다 어린나이가 아니건만, 밥을 먹으라 해야 먹나보다
내가 연락을 안하면 굶어 죽을것인가
이 모든게 짜증나기 시작해서
아내의 입을 막고싶어 뺨을 후려쳤다
아내는 눈물을 글썽이며 조용해졌고
난 김양의 사타구니를 떠올렸다
 
오후 10시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진후 소파에 누워 티비를 봤다
아내는 간촐하게 차린 밥상에서 혼자 밥먹고있다
볼이 퉁퉁 부은게 더 꼴뵈기 싫어졌다
나는 문득 화장실에 갔다가
아내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내겐 김양이 있다
 
오후 11시
 
아내는 잘준비를 한다고 화장대 앞에 앉아있다
젊을 땐 누가봐도 이쁜 여자였는데, 지금은 주름많은 아줌마다
없는정도 떨어지게 생겼다
더이상은 얼굴보고 살 자신이 없어서
고민했다
어디를 어떻게 찔러야 피가 덜나오고 간단히 죽일수 있을까
 
자정
 
아내는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배에는 칼을꽂은채
생각보다 찌르는게 어렵진 않았다
칼에 찔리는순간 아내는 헉소리와 함께 내 눈을 바라봤다
눈동자속엔 김양과 섹스하는 내가있었다
나는 피범벅이 된채로 김양을 떠올리며 자위를했다
아내의 얼굴에 사정하고 나니
아차 싶었다
이걸 어떻게 치우지
일단 자고나서 내일 생각하기로 했다
 
 
 
 
 
 
 
 
 
12월 10일
 
 
07시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회사가기 싫다
 
08시
 
밥이라도 먹고가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오늘 중요한 기획회의가 있다고 했다
 
09시
 
회사에 도착하자 언제나 처럼
입구쪽에 가까운 신입사원 김양부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나이는 23살, 스펙도 좋고 이쁘다
몸매도 좋다
대충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받았다
 
10시
 
사실 기획회의 같은건 없었다
그저 이틀전 크게 다툰 아내랑 밥먹기 꺼림칙했다
 
11시30분
 
"과장님 오늘 된장찌개 어떠세요?"
김양이 생글생글한 미소를 띄우며 물었다.
된장찌개라, 나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혼자있고 싶어 거절했다
그냥 샌드위치나 사다 먹어야지
 
12시 30분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돌아왔다
나는 그들이 식사후에 여관방에서 관계를 갖는 망상을 했다
이런 망상을 하는 내가 질리기도 하지만
망상만으로는 죄가 아니니까 하며 합리화했다
 
14시
 
간단한 회의가 있었다
앞으로의 계약에 관련된 회의였는데
자료를 준비해오기로 한 김양이 미숙한 탓인지 누락된 부분이 많았다
모두들 내 눈치를 보기 바쁘다
간단히 한마디 꾸짖었다
차분하게 무겁지 않게
김양이 상처받을까 조금 걱정됐다
 
15시
 
회의 관련해서 김양을 사무실로 불러냈다
김양은 육식동물 앞에 초식동물 같이 겁먹은 눈치였다
아니지, 나도 초식동물이니 김양은 풀정도 되려나
나는 김양에게 괜찮다 보는눈이 많아 뭐라했을뿐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고 위로해줬다
김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눈물지었고
나는 울지말라며 김양의 어깨를 토닥여줬다
김양은 더 토닥여달라는듯이 들썩거리며 울었다
 
16시
 
각자의 업무로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에서
만년과장인 나는 그저 무료하게 시간을 때운다
누군가 김양에게 커피를 부탁했다
커피는 여자가 타야 맛있다는 쓰레기같은 발언도 함께
김양은 아무렇지 않은듯 생글생글 웃으며 커피를 여러잔 탔다
나에게도 커피를 가져왔고
나는 저런 말 무시하라며 커피를 받았다
김양은 고맙다며 웃었다
 
17시
 
사무실에서 김양과 가벼운 면담을 했다
김양은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특출난 외모덕에 벌써 여러차례 성희롱을 당했을 것이다
나는 과장의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써
이걸 그냥 두고 볼수는 없다
이제 막 사회를 배워가는 김양이
계속된 성희롱에 상처를 받고 그만둔다면
죄책감에 잠도 잘수 없을것이다
김양은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다른직원들도 좋은분 많아요"
아름답고, 곱지만, 더럽혀질까 두려운 김양
 
18시
 
다시한번 다들 내 눈치를 본다
나는 꼰대끼가 다분하지만 젊은 애들이 내 눈치를 보는게 싫다
되려 내가 압박감을 느낀다
먼저들 들어가라고 했다
처음엔 다들 망설이는듯 했으나 하나둘 자리를 떴다
결국 김양과 나만이 사무실에 남았다
 
19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김양과 컵라면을 먹으며 얘기를 했다
김양은 이미 아무렇지 않다는듯 웃으며 힘든일들을 털어놨다
사람들은 당연하단듯이 김양의 자리로 와서 성적인 농을 던진다 했다
언제든 준비되었으면 잡아먹겠다는 듯이
그래, 김양은 풀정도 되는것 같다
 
20시
 
김양을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내 김양은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꽤나 만족스러운 하루였던것 같다
집에 돌아와 불만스러운 표정을 하고있는 아내를 보기 전까진
 
21시
 
아내와 또 싸우고 있다
늦게 들어오면 밥을 먹으라고 얘길 해줘야 한단다
분명 연락을 안한 잘못이긴 했지만, 나는 알아서 챙겨먹을줄 알았다
내가 연락을 안하면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다툼과 신경질 섞인 목소리 모든걸 피하고 싶어서
애꿎은 냉장고를 후려쳤다
아내는 눈물을 글썽이며 조용해졌고
난 김양이 울던모습을 떠올렸다
 
22시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진후 소파에 누워 티비를 봤다
아내는 간촐하게 차린 밥상에서 혼자 밥먹고있다
눈이 퉁퉁 부은게 더 집에있기 싫어졌다
나는 문득 화장실에 갔다가
오늘밤은 밖에 나가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나에겐 맘편히 잘곳은 없었다
 
23시
 
아내는 잘준비를 한다고 화장대 앞에 앉아있다
젊을 땐 누가봐도 이쁜 여자였는데, 지금은 주름많은 아줌마다
세월이 정을 떨어지게 하는걸까
오늘은 얼굴보고 잘 자신이 없어서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 아내와 같이 자지 않을수 있을까
 
자정
 
친구들과 찜질방에서 잔다고 얘길하고 집을나왔다
김양에게 연락하자 김양은 괜찮다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
김양의 집은 말끔히 치워져 있었고
김양은 속옷만 입고있었다
나는 망설였지만
김양은 망설이지 않았다
김양의 얼굴에 사정하고 나니
아차 싶었다
이걸 어떻게 하지
일단 자고나서 내일 생각하기로 했다
 
이젠 누가 풀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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