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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왕따 논란에 학부모들도 잔뜩 뿔이 났다.
게시물ID : humordata_1139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때밀이아가씨
추천 : 10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3 11:50:34

출처 - 스포츠서울

 

티아라의 왕따 논란에 학부모들도 잔뜩 뿔이 났다.

지난달 25일 멤버들이 쓴 트위터글을 통해 촉발된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은 30일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화영을 팀에서 사실상 퇴출하면서 증폭됐다가 화영이 31일 트위터에 "이제 그만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티아라도 예정된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연기하고 잠정 활동 중단을 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차츰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일반적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룹 내 멤버간의 불화 문제가 아니라 최근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 문제가 개입됐다는 점에서 연예관계자들이나 아이돌그룹에 관심많은 청소년팬들 뿐만 아니라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아 왔다. 이같은 점은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논란이 불거진 후 게시판에는 이번 문제를 단순히 연예가의 이슈로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150여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티아라라는 아이돌 그룹내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 왕따 문제를 아이들의 우상인 아이돌이 아무렇지 않게 행하고 자랑스레 SNS나 각종 방송에서 내보였다는 점에서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문제가 될 것 같다", "(왕따 당하는)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인식을 아이들이 가지게 해선 안될 것", "이번 티아라 사태는 (왕따가 일어나는)우리 아이들 학교의 축소판", "대중적 인기도와 청소년들에게 영향력 높은 그룹에서 요즘 학교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집단 따돌림이 일어난 것이다. 학부모회에서 진상조사를 돕고 사건의 중대성을 이해해달라"는 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중립적인 의견도 일부 있었다. 자신을 두 자녀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한 학부모는 "누가 진실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내 딸들이 티아라 멤버 중 한명이고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욕을 듣는다면 부모 입장에서 기분 좋을까"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의견에 대해 많은 이들은 "(왕따를 당한)정황증거가 충분하지 않느냐", "마치 왕따사건이 일어났을때 골치아파 덮으려는 학교 관계 자태도와 다를바 없다"는 등의 의견을 전하며 반발했다.

그런가하면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티진요) 카페는 3일 이번 사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해 네이버의 유명 카페인 '맘스홀릭'에서도 활동중인 한 주부 회원을 카페 스태프로 선정했고 주부 스태프를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원수만 175만명에 달하는 맘스홀릭은 출산, 육아 정보를 나누는 이들의 카페로 최근 티아라 사태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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