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번쯤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뉴스기사 등에서 댓글로 보는 경우가 잦죠.
정치를 SNS로 배워서 뭘 안다고 말하니?
근데 얘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일단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SNS를 이용합니다. 그건 인정하고 가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고, 오유, 웃대, 피키캐스트 등 인터넷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그럼 SNS에서 정치를 배운다는 의미는, 간단히 정의를 해보자면,
해당 SNS에 올라와있는 글을 보고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에 대해 어느정도 취사선택한다는 거겠죠.
학생들이 정치를 알고 관심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성년이고, 투표권자가 아니고 그런 자질구레 한 것을 떠나, 정책의 소비자고, 국민이니까요.
그래서 자신이 비판적으로 잘 생각해서 내린 결론으로,
새누리당 지지 할 수도 있고, 새민련, 정의당 뭘 지지하던, 사실 그 누구도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나라는 신념의 자유가 있는 나라니까요.
(물론 요즘엔 그런 것 같진 않지만)(판사님..? 솔직히 당신도 인정하잖아)
학생이 정치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사실 전무합니다. 고등학교 사회탐구 과목으로 법과 정치가 있긴 합니다만, 그건 교과목으로서의 정치구요.
그렇기 때문에 SNS로 정치를 알고, 관심을 갖는다, 사실 저는 괜찮은 일이고,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나마라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유일한 장치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