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세일하길래 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립앤치크 무화과를 구매했습니다!
블러셔 어울리는 색깔을 찾지 못해서 안하고 다녔었는데....
이 색상도 어울리는... 색상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다른 블러셔에 비해 형광색은 덜한것 같아 이거라도 어때!! 하고 사봤어요
흰끼가 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흡....
일단 스킨푸드 답게 예쁜 틴케이스에 놀라고....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한번더 놀라고....
가격에 또 놀랐습니다.. 으읔.... 저만한게 정가 구천원이라니!!!! 큰데 케이스는 진짜 예뻐요
이름도 귀여워요 보들 달큰 폭신 매장 안에서 봤을 때 솔직히 보들하고 달큰은 저한테 안어울리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폭신에 제 모든 것을 걸기로 했죠!
근데 생각보다 셋다 오렌지 빛이 강하더라구요;;; 깜놀.... 폭신도 오렌지 빛이 강했어요
일단 살짝 볼에 발라봤는데 응? 발색이안됔ㅋㅋㅋ 제 얼굴이 까무잡잡한것도 있는데 티가안나여...;ㅁ; 좀 더 올려보니까 색은 나오더라구요
열심히 발라야 티가나니까 양조절하기 쉬울듯ㅋㅋㅋㅋ 보들, 달큰은 역시 안어울리고 폭신은 오렌지 빛이 좀 돌긴 하지만
괜찮은 편이었어요.
볼에 발라보고 문득 이거 립앤치크인데 입술에 바르면...? 싶어서 입술에도 발라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23호보다 어두운 까무잡잡한 피부의 소유자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욬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눈이 괴로우니 조심하세요@@*******
일단 생입술을 준비합니다. 시험기간에 지쳐 각질이 일어나고 찢어지고 힘을 잃은 입술의 모습입니다.
먼저 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킄ㅋㅋㅋ킄ㅋㅋㅋ 입술에 진한 오렌지주스를 한껏 머금은듯!
순식간에 얼굴이 흙빛이 되어갑니닼ㅋㅋㅋㅋ
;;; 당황스러워서 입술을 어떻게 둬야할지 모르겠어
달큰.
ㅋㅋㅋㅋ.... ㅋ크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색깔이 제일 답이없어여
립으로도... 치크로도 쓰지 못해....
생입술이 아파보이는 느낌이라면
이건 한층더 깔끔하게 아파보이는 효과를 주는군요. 입술 발색샷은 처음찍어봐서
여러번찍는데 달큰 색상 바르고 계속 웃음이 멈추질 않아서ㅋㅋㅋㅋㅋ 찍느라 좀 애먹었네요
싱긋
포근.
네... 뭐 달큰하고 비슷해요. 그래도 얘는 볼에 올릴만한 색상이긴 함.
허허
스킨푸드는 이것을 립앤치크가 아니라 그냥 치크라고 내놓았어야 해요
물론 어울리는 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왠만큼 입술색이 없는 분이 아니고서야...
살려야 한다.
오늘 산 미샤 블러디와인을 답없는 입술3형제에게 얹어보기로 합니다.
포근+블러디와인
아까보다 낫긴하지만 바르고 돌아다닐 정도의 어울림은 아니다.
달큰+블러디와인
이 색상은 회생불능인 것으로 결정.
가운데 색상만 떼어서 지인에게 넘겨주고 싶은 심정이다.
보들 + 블러디와인
화면상 발색으로는 역시 구리지만 셋중 제일 나은 편. 지금은 좀 그렇고 봄에나 바르고 다닐 수 있을 듯.
물론 볼에도 올린 사진이 있죠 폭신을 올린 사진이에용 볼에 올리니 그나만 봐줄만함.....
립은 블러드와인 입니다. 풀립 한번 해봤어여
눈하고 코는 가리고 싶어서 코부분에 아이스크림 사진좀 붙여봤어요
번외) 블러드 와인과 그 친구들
아....오늘 스킨푸드 다녀오면 서 미샤에서 블러드와인도 사왔는데, 처음 발색해보고
이것은 에뛰드 겁먹은레드의 대체품이 될 수 있을것이다! 하고 구매했어요
겁먹은 레드가 오렌지 빛이 좀 더 있지만 그래도 비슷한 계열의 립색이니 구매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블러디와인과 쌉초도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쌉초가 더 매트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이번에도 또 비슷한 색깔 립만 사왔다는게 되네여....
토니모리 레드칠리도 살까했는데 제기준 너무 오렌지라 걸렀어요
이건 위 사진이 스탠트 불빛때문에 너무 번쩍번쩍하길래 다시 찍은 사진이예요 색상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글이 되게 잡다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여러분 블러디 와인 존예니까 꼭 사셔요 꼮ㄲ꼮꼬!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