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알람 소리를 무시했음

새벽5시 까지 밀린 애니를 보았기때문...

간신히 9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씻고 나가려는데

초인종이 울림

ㅡ계시죠? 문좀 열어주세요! ㅡ

누구지? 하고 열었더니

좋은 말씀 전하러 왔덴다...

ㆍ저 지금 나가봐야 되거든요? 그리고 교회고 뭐고
다닐맘 없습니다 ㆍ

ㅡ아니 총각 이시간까지 안나가고 있는거 보면
일 하는것도 아닌것 같은데 얘기좀 들어봐 ㅡ

응? 일을 안해? 1차 황당

ㆍ저기요? 신고할까요? 저 나가야된다니까요? ㆍ

ㅡ아니 총각은 부모도 없어? 어디 어머니뻘한테 그렇게 얘기해? ㅡ

황당 을 넘어 빡침

ㆍ그 좋은 천국 시발 꼭 먼저 가라? 응? 글고 나 부두교 믿는다. 그냥 좋게 말할때 가시죠? 응? ㆍ

그 아줌마 날 보더니

ㅡ사탄아 물러가라 ㅡ

를.시전...

후우

조용히 회칼 들고 나옴

ㆍ진짜 사탄이 어떤지 보여줘? 순교 시켜줘? ㆍ

그제서야 도망감

그리고 난 마을 버스 놓침...

1시간에 두대 다님...

시불 시불 거리며 택시탐

아 진짜 헬조선에 부두교 지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