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61에서 시작해서 54키로까지 뺐어요 한달좀넘게 걸렸는데 제 생애 제일 긴 다이어트기간이에요 이렇게 의지있을때 계속계속 더빼고 48을 찍고싶어요 근데 이제 보통 몸무게라서그런지 정말 안빠지네요.. 진짜 맨날 닭가슴살이랑 도시락 싸서다니고 약속도안잡고 술안먹고 운동하고 엄청 열심히하는데 노력하는만큼 안빠지니 의욕이 사라지고 우울해져요 일부러 몸무게 안재고 줄자로 신체치수 재보거든요 몸무게는 빠져도 신체사이즈가 안줄면 소용없으니까요 근데 치수도 요지부동이에요 정말 그냥 유지중이에요 거울속의 나는 여전히 너무 뚱뚱하고 안그래도 부종이심해서 다리는 61키로일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바없어보여요.. 아무리생각해도 지금 제 다이어트방법이 살이 쭉쭉빠지면 빠졌지 살이 안빠질리는없는데 그냥 정체기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천천히 빠질려고 그런걸까요.. 너무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