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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를 본 소감 (제로다크서티+파괴자들)
게시물ID : movie_51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이르미뭐니
추천 : 1
조회수 : 14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2 11:49:17
개인적으로 '담담하고 황량한' 느낌의 범죄영화를 좋아합니다. 허트로커도 전쟁영화긴 했지만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그래서 시카리오도 엄청 만족하며 봤는데

전체적으로는 빈라덴 사살작전을 다룬 제로다크서티가 생각나더군요.
1. 오랜 유인공작끝에 최고 수뇌부를 제거
2. 여성 요원이 주인공
3. 진압작전시 여과없이 보여지는 열영상/야시경 화면
4. 심문장면
5. 산적포스의 델타포스

등등 제로다크서티의 멕시코 버전 느낌이더군요 ㅋㅋ

또 떠오른 영화 하나는 올리버스톤 감독의 2012년작 <파괴자들>입니다.
감독의 명성의 이름값은 못하고 혹평은 받았으나 시카리오와 같이 멕시코 마약카르텔을 다룬 영화인데.. 그 포스가 ㅎㄷㄷ 했습니다.
심지어 베네치오델토로가 카르텔의 간부급으로 나오는데.. 딱 시카리오에서 그의 이미지에서 대놓고 악인버전입니다.

영화 자체는 오락성을 강조하다가 산으로 가버린 감이 있는데
마약카르텔과 델 토로에 관심이 생기신분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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