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트롱리프트 5×5훈련(https://stronglifts.com/5x5/) 34일째입니다.
'워밍업을 획기적으로 줄여야지했는데, 푸시업만 안했네요. ^^;
오늘 스쿼트 102.5kg 훈련량을 다 들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느낀 잘못된 점은,
1. 오른쪽으로 기운다.
2. 가슴을 제대로 펴지 못했다.
3. 무엇보다 배가 고팠다.
해결책은
1. 고관절 스트레칭을 해준다.- 오늘 스쿼트 전 고관절 스트레칭을 생략했더니 시간은 단축됐는데, 안좋은 점이 많네요.
2. 팔 간격도 충분히 좁혔는데, 고개를 숙인 것도 아닌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네요.
3. 밥을 든든히 먹어야겠다.
밀리터리프레스는 완벽하진 않지만 드디어 40kg의 벽을 깼습니다. 무게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징글징글했던 무게를 벗어나 좋네요. ^^;
데드리프트는...잘 들었습니다. 잘들리니 재미있어요.
재미있어서 무게 올려 더 들었더니, 피곤해요.
'인간은 멍청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글은 딱 저에게 해당되는 글 같아요.
고중량 리프팅에 중독됐는지,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더 들고 싶어지고, 그러다 피곤해서 후회하고...
* 이 곳은, 제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기한 기구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크로스핏 짐을 안가봐서 그런것일지도...)
바벨 원판 제거할 때 편한 미니 잭도 있고
오늘은 또 소음흡수 패드 같은 것을 발견했어요.
스쿼트 리프팅 실패하면 바를 뒤로 넘겨야 하는데, 1m 정도 높이여도 100kg이 넘은 무게면 소리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런데 저 패드(?)는 소음과 충격을 흡수해주네요.
덥고 습한데다 에어컨도 없어 훈련이 너무너무 힘들지만, '얼른 끝내고 샤워하자'고 달래며 빨리 빨리 마쳤습니다.
장마철,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퐈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