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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데이터주의]파이어 엠블렘 각성 연재5 - 챕터 5, 서브1
게시물ID : nintendo_15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베리앙
추천 : 5
조회수 : 13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12 2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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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연재 0편: 시작&소개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30
연재 1편: 프롤로그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40
연재 2편: 챕터 1, 2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42
연재 3편: 챕터 3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59
연재 4편: 챕터 4 http://todayhumor.com/?nintendo_15773

일단 본편을 시작하기 전에 서브챕터1을 먼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기 스킬을 가진 라면냄비 도니가 첫 등장하는 스테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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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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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진정해,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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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헤 돼지새끼가 저쪽으로 도망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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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도적들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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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이건 뭐야? 귀족님께서 영웅 놀이를 하러 오셨나? 하하하하
아..잠깐 양치기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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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그래 맞다 이 자식들아. 그래서 어떻게 할래? 살기 위해 도망칠텐가? 아니면 싸우면서 죽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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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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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자 어서! 여기에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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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ㄴ..네 알겠습니다, 나으리.  당장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으리. 어... 그래도 괜찮으신거죠,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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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나으리 같은건 일단 집어 치우고! 자네 이름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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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도니입니다! 아..그게 도넬이라고 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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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그정도면 충분해. 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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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브챕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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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돌로 쳐 죽여야 마땅한 저 개같은 도적떼가 우리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어.... 험한 말 죄송합니다, 나으리.
저 혼자 간신히 도망쳐 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도망도 못 치게 막고 있어요...제발 부탁입니다 나으리! 우리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세요!
우리 엄마도 저기에 갇혀있어요. 제발, 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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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망할 전쟁 때문에 이런 악행이 점점 더 늘어나기만 하는 것 같군. 
좋아 도니, 어머니를 구하러 가자. 어디 계신지 안내해 줄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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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감사합니다 나으리! 감사합니다! 저만 따라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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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확실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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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죽은 우리 엄마 무덤을 걸고 확실하다니까! 크롬이랑 그 자경단 양치기들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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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헤헤헤 왕족을 사로잡으면 돈을 두둑히 뜯어낼 수 있을거야. 그 자식들을 어서 빨리 잡아넣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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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더 이상 가져갈 것도 없잖아요! 제발! 아이들이라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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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시끄러우니까 좀 닥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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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로드릭! 이 아줌씨가 아까 도망간 녀석의 엄마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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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잠깐....그래 기억 난다. 우리가 저번에 왔을 떄 내 갈비뼈를 부러트린 놈의 아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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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래서 그 때 우리 남편을 죽였잖아! 우리 그이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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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릭: 그런데도 그 아들 새끼는 그렇게 멍청하단 말이지. 잡아 왔을 때 어떤 놈인지 한번 잘 봐야겠어.
그 엄마는 그 놈 배를 갈라버릴 때 같이 볼 수 있게 특등석을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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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안돼! 그 녀석은 그냥 어린 아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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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여기가 바로 그 녀석들이 캠프를 세운 곳입니다 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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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그래, 고맙다 도니. 자 이제 잘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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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잘 못 들었습니다? 아니 저보고... 아..안돼요! 전 싸울 줄 모릅니다! 돼지도 때려 본적이 없단 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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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아... 미안하군. 그냥 우리 군이라고 생각해버렸네. 그럼 여튼 여기에서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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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저도 여러분처럼 강했다면 좋았을텐데! 저런 버러지 같은 놈을 한손으로 날려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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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그러려면 너도 같이 싸우고 강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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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하지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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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태어나자마자 전사인 사람은 없단다 도니. 그리고 농사일은 좋은 훈련이 되지. 낫은 칼과 그렇게 다르지 않아.
도적들이 밀 보다는 강하긴 하겠지만 기본적건 다 똑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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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으..훌쩍.... 아..알겠습니다 나으리.
말씀하신대로, 전 전사가 아니지만 저기 있는건 우리 마을 사람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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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모두 준비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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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준비 됐습니다!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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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대로 된 전투 시작입니다ㅎㅎ
적이 우리보다 2배는 많네요....ㅎㄷㄷ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레벨업을 해놔서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저번에 새로 들어온 비밀병기 론쿠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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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쿠는 검사 클래스입니다.
얘네들은 속도가 빠르고 회피를 잘 하는 대신 체력이 낮고 방어가 물에 젖은 휴지입니다.
높은 속도를 바탕으로 반격도 2번, 공격도 2번씩 하면서 가까이 오는 적들을 순삭합니다. 화력이 장난 아니죠.
대신 이 녀석을 데리고 다니면 방어 턴에 항상 심장이 쫄깃해지는걸 느낄 수 있어요(....)
다른 애들은 세 대는 맞아야 죽는걸 혼자 두 대 맞고 죽거든요; 방어가 약해서 어그로도 혼자 다 먹습니다ㄷㄷㄷㄷ
게다가 방어턴에 잘 보면 좀 웃긴게,

다른 아군: 적이 공격 -> 맞기 or 방어 or 회피 -> 반격 이러고 끝난다면

론쿠: 적이 공격 -> 회피 -> 반격으로 적 살해.
그 빈 공간으로 다른 적 난입!! -> 회피 -> 반격 -> 살해
다른 적 난입!!! -> 공격 성공!!!! -> 사망

이런 황당한 일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안습이지만 애정으로 키웁니다. 애정으로. 잘 키우면 뭐....좋습니다....

아 장착 스킬은 회피 +10 입니다. 이거 없으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여튼 전투 시작을 누르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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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싸우고 강해지라고 했었지...좋아 한번 해본다고 해서 나쁠 건 없겠지
으으...방해나 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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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가 레벨업을 하면 양치기들에 들어오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농부로 돌아간다는군요
전 열심히 도니의 레벨업을 도와줄 생각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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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과정 스샷... 왼쪽 위에 우리의 괴물 프레드릭과 팀을 짠 도니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전략은 프레드릭으로 빈사 상태를 만들고 - 도니가 막타를 먹는 방식.
파엠에서 경험치를 가장 많이 먹는건 역시 막타를 먹는거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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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놈씩 유인해서 빈사로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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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로 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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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했습니다ㅎㅎ 이제 누가 쓰러지지만 않는다면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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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니를 열심히 키우는 이유는 남다른 성장률 때문입니다ㅎㅎ
도니의 클래스는 거의 유일무이한 마을사람인데요, 이 마을사람 클래스의 첫번째 스킬이 바로 '양성장'으로 스탯이 올라갈 확률이 +20%가 됩니다.
파엠에서 레벨업을 할 때 스탯이 올라가는건 기본적으로 랜덤입니다.
하지만 클래스별로, 캐릭터별로 각각의 스탯이 올라갈 확률이 다른데 이 양성장 스킬이 있으면 스탯이 쭉쭉 올라가게 되죠ㅎ
잘만 키우면 그 누구보다도 무서운 캐릭으로 성장하는게 도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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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걸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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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해냈다! 저 도적들을 다 쓸어버렸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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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훌륭한 첫 승리구나 도니. 잘 싸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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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엄마, 엄마!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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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 도니! 안 다쳐서 다행이구나!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단다.
우리 아들과 마을을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으리.
도니! 예의는 어따 팔아먹었니? 나으리께 무릎을 꿇고 감사의 말씀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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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어... 오늘 베풀어주신 은혜는 평생 걸려도 다 갚지 못 할 겁니다 나으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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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네 덕분에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었어 도니. 우린 그냥 잔챙이들을 처리했을 뿐이고.
네가 가진 잠재력을 잘 키워서 앞으로 이 마을을 지키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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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자..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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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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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나으리. 만약 괜찮으시다면... 저를 부디 데려가주세요! 나으리와 같은 양치기들이 되고 싶습니다!
가축 같은건 잘 다룰 수 있어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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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니 얘가 지금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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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나으리가 말씀하신 잠재...뭐시기를 잘 키워서 이 곳을 안전하고 지키고 싶어!
난 항상 땅이나 파면서 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으리께서 내가 뭔가를 더 해낼 수 있다는걸 보여주셨고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을 가르쳐 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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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네 수준을 알아야지! 농부의 자식이 무슨 왕실의 자경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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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실은 도니가 가입을 하는 걸 내심 바라고 있었습니다.
우리 양치기들은 유능한 인재가 항상 필요하고 여사님의 아드님은 매우 훌륭하게 싸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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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왕자님. 하지만.... 하아.........
그래, 너도 다 큰 성인이니까, 네가 갈 길을 혼자 정할 때도 되었구나.
그럼 영웅이 돼서 돌아올 때까지 내가 마을을 지키고 있으마
자, 영광을 위해서 어서 출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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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넬: 엄마, 난 영광 따윈 필요없어. 오직 엄마를 위해 싸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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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부디 살아서 돌아오려무나 도니야...

이걸로 서브 챕터 하나가 끝났네요ㅎ
도니 영어 대사는 못 배운 시골 청년 말투고 일본어 목소리는 사투리를 쓰는데......
어느 쪽이든 제대로 살릴 자신이 없네요ㅠ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ㅋㅋㅋ

본편을 시작하기 전에....!! 소소한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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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맵에서 보이는 메뉴에 배럭이 있습니다.
서포트 메뉴가 지원회화를 보는 곳이라면
배럭은 캐릭터 사이에 한두마디 짧은 대화와 함께 작은 보너스 스탯 부스트, 아이템, 경험치 등을 얻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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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온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스샷을 찍은 시점,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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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특전으로 마법과 속도에 보너스를 얻구요
비리온은 마법 쓸 일이 없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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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도 얻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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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무기도 하나 얻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리온은 마법 안 씀

원래는 한번 대화에 보너스 하나만 얻는데 생일이라고 3개를 한꺼번에 주는군요ㅎㅎ

이제 드디어 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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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줄거리 요약:
이리스 왕국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나타난 시병과 플레지아의 야욕에 위협을 느끼고 왕자 크롬을 보내 레그나 페록스에 원군을 요청하였습니다.
성공적으로 원군을 지원 받은 크롬 일행이 수도로 돌아오자마자 들려오는 소식은 플레지아의 왕, 갱렐이 귀족가의 영애를 인질로 잡고 무력 시위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에 이리스의 여왕 에머린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협상을 하러 크롬 일행과 함께 갱렐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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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작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 보며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갱렐: 이건 뭐지? 여왕님께서 후광을 뿜으면서 나타나셨구만! 눈을 가려야할 정도야!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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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갱렐 왕이여, 이번 불운한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듣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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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진실? 내가 진실을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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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우선 당신의 이름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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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난 에버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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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그래요, 에버사씨. 마리벨양은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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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누구? 아 그래 그 금발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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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이 손 놓으세요, 이 야만인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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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마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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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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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이 여자애는 적법한 절차 없이 플레이자의 국경을 넘어왔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주려는 우리 플레지아의 병사들을 다치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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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거짓말!! 입에서 거짓말 밖에 나오지 않는 군요, 이 마녀!
당신이 다닌 학교에서는 진실이 무슨 뜻인지도 가르쳐 주지 않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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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보이는대로, 매너라곤 찾아볼 수가 없군. 이런 건방진 작은 새는 새장에 가둬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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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저런 성격에서부터 유죄라는걸 쉽게 알 수 있겠네. 여기엔 아주 큰 처벌이 필요하겠어
그리고 알고보니 이리스의 스파이였다면? 세상에나, 이거 우리 두 나라 관계를 회복하려면 상당한 선물이 필요하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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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전 잘못한 것 없어요! 잘못을 뉘우쳐야 하는건 저쪽이죠!
오히려 이리스 국경을 넘어와서 마을 하나 전체를 불태웠다구요!
제가 그걸 막으려고 하니 저를 납치해서 국경을 넘어간거에요. 짓밟힌 가게와 불탄 집이 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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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그건 이리스에 도적단이 들끓는다는 증거 밖에 되지 않나? 최근에 그렇다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하지만 뭐, 오늘 밤은 그 죽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좀 애도를 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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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여왕 폐하, 전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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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진정해요, 마리벨양. 전 당신을 믿습니다. 자, 갱렐 왕, 마리벨양을 지금 당장 풀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일은 인질 없이도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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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사과 한마디도 없이? 애초에 내가 왜 협상을 해야한다는거지?
난 지금 이 여자애 목을 쳐버리고 집에 가서 저녁을 먹어도 상관없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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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이 사악한 악마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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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흥 누가 다치기 전에 개에는 목줄이나 채우는게 좋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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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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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자 그럼 여왕 폐하. 교환 조건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나에게 파이어 엠블렘을 넘기시면, 그 대가로 이 여자애를 무사히 그 쪽으로 보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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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이리스 왕실의 보물을 달라구요? 하지만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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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왜냐면 내가 그 전설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
파이어 엠블렘만 있으면 그 소유자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면서?
내가 그걸 몇 년이나 가지고 싶었는데, 몇 년이나!!
하지만 내 생일이 지나가고 계속 지나가도 이리스에선 선물 하나 없더라고...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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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파이어 엠블렘이 가진 힘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 세계가 가장 큰 위험에 빠졌을 때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소원이라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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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난 다른 모든 플레지아인들이 바라는걸 바라지..
단 한명도 빠짐없는 이리스 인들의 완전한 멸망! 이것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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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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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흥, 저번 왕이 플레지아에 했던 일들을 잊지는 않았겠지?
우리를 이교도라고 낙인을 찍고 그 '성전'이라는 핑계 하에 플레지아인과 내 가족들 셀 수 없을 정도로 몰살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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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이리스가 행한 과거의 잘못을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실수는 다신 반복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우리는 이제 평화를 위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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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평화보다는 위선자 집단이겠지! 자, 이제 파이어 엠블렘을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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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안돼요, 여왕님! 이런 자와의 거래 말로 이용되기보다는 차라리 제 목숨을 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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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안돼요, 마리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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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아아아악!! 말말말말말말말 정말 말도 많구만.
이 협상은 이제 끝났어! 죽어야만 파이어 엠블렘을 넘기겠다면 바로 그렇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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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뒤로 물러서!! 아니면 모두 똑같은 꼴을 보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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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자 저런게 바로 제대로 된 선전포고지. 아주 큰 전쟁, 더러운 이리스 놈들을 말려죽일 수 있는 바로 그런 전쟁! 으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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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불쌍하고 멍청한 여자아이야... 이제 너 하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구?
후대에 너는 이리스 왕실을 파멸시킨 여자애로 기억될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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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안 돼... 아냐..... 리사... 제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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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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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 마리벨! 도망가! 자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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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리켄?! 여기서 대체 뭘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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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 일단 도망가! 나중에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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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아 이 꼬맹이가 남자친구구나? 귀엽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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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 나에게 그렇게 말하지마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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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바..바람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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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 어서, 마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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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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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사: 망할 꼬맹이. 내가 직접... 아냐 우리 군이 숫적으로 훨씬 우세해.
저것들은 제대로 도망치지도 못하고 죽어버릴테지

자 이제 전투 준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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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적이 약 두배가량 많군요ㅎㄷㄷ
하지만 이번 챕터에서는 군데군데 있는 요새에서 적이 더 튀어나옵니다
이게 매우매우 귀찮은데, 진형 갖춰서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면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바로 힐러나 몸 약한애를  죽입니다;;;
그래서 적이 추가되는 미션은 좀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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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에게 도끼병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소셜나이트들에겐 칼을 들려주고 검사 론쿠도 끼워 넣고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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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렐: 으하하하하하 드디어 전쟁이다! 오톤, 여기에 남아서 최대한 많은 이리스 놈들을 죽여라
요새에서 지원군까지 나올테니, 최악을 위해 최선을 다해라. 으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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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작하자마자 아군 두명이 더 추가됩니다
마리벨과 리켄인데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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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도 변변치 않는 것들이 아군에서 떨어져서 저딴 곳에서 나타난다는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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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켄은 마법사입니다. 예전에 잠깐 등장했던 미리엘과 같은 포지션이죠. 저는 미리엘 대신 얘를 키울겁니다.
이유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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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은 트루바도르로 클레릭인 리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말을 탄다는거..? 스킬이 저항+2라는거..? 나중에 전직할 때 직업이 다르다는거..?
왠만하면 이번에 등장하고 봉인될 것 같지만 전원 생존을 위해 열심히 살려봅시다.
리켄 살리려다 곁다리로 살리는거 절대로 아님..!

...그런데 이번에도 멍청한 저는 전투 스샷 찍는걸 까먹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ㅠㅠㅠㅠ

아래 스샷으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첫 턴에는 마리벨(의 말)에 리켄을 태워서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내려갑니다.
그와 동시에 우하단 샛길로 탱킹되는 프레드릭과 존재감없는 켈럼을 보내서
다음턴에 마리벨과 리켄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지키도록 합니다.
나머지 병력은 절반으로 나눠서 한 쪽은 샛길로 가서 탱킹 중인 프레드릭을 지원
다른 쪽은 좌하단으로 우회해서 올라갑니다.
이 맵에서 주의할 점은 요새에서 새로 충원되는 적과 지형 구분 없이 공격해오는 드래곤 나이트가 있습니다.
둘 다 갑자기 공격당하는게 문제기 때문에 몸 약한 애들을 미리 잘 보호해줍시다.
참고로 우리가 적당한 타이밍에 요새를 점령하고 있으면 요새에서 적이 못 나오고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ㅎㅎ
그래서 예전엔 정예만 데리고 진행하면서 버리는 캐릭들은 요새 위에서만 대기를 시킨 챕터도 있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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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난 후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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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마리벨! 많이 다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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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전부 두배로 갚아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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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무사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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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누구..? 아 당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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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그래,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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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 이건 좋아하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전 리사를 보호하려는 것 뿐이죠.
리사는 아주 섬세하고....... 잠깐, 내가 왜 평민에게 내 행동을 설명하고 있는거지?
그래도 뭐...깐깐하게 대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과... 그리고..... 절 구출하는데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자! 이제 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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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미안해 누나. 너무 성급하게 행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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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괜찮아 크롬. 갱렐 왕이 크게 잘못한거지. 넌 그저 날 보호하려고 했을 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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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그 미친 왕은 이제 군대를 모으고 있을겁니다. 이미 모으는 중일지도 모르죠.
어서 이리스톨로 돌아가서 대책을 강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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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린: 그래요, 프레드릭. 이제 전쟁이 다가오는 것 같군요.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걸로 챕터 5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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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챕터 하나와 챕터 6이 열렸군요ㅎㅎ
저 두번째 서브챕터는 안나가 등장하는건데.... 이 녀석 나오는 서브 챕터는 연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본편만 해도 아슬아슬한데 서브까지 전부 진행하려면 벅차기 때문에....ㅠㅠㅠㅠㅠ
게다가 이틀을 쉬었습니다ㅎㄷㄷㄷ 하루는 하루 종일 일정이 바빠서, 다른 하루는 컴퓨터 포맷하느라;;;;
그래서 이번에 챕터 2개를 한번에 진행을 한거고 내일도 두개 합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그럼 오늘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대사집1: http://www.mediafire.com/download/7j5fhmdn4dwovxe/FE_kakusei_FullV.pdf
대사집2: http://serenesforest.net/wiki/index.php/Awakening_Story_Script
https://www.youtube.com/watch?v=4IcEp8z6HB4
컷인영상에 사용된 원본 영상입니다. 파엠 각성에 있는 컷씬이 전부 들어가 있으니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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