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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노홍철은 충분한 자숙기간을 가지고 복귀해도됩니다!
게시물ID : muhan_67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핏빛의영혼
추천 : 3/8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3 05:12:05
하지만 무한도전은 절대 안됨.


밑에 어떤 분이 쓴글을 보고 '이래서 무한도전 팬들 이중성이 쩐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알게 됬네요.

전 솔직히 길과 노홍철 무한도전 복귀 찬성파입니다.

처음부터 찬성했고 한번도 그들의 복귀를 반대한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반대하는 분들은 비추를 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위에 말한것처럼 이중성 쩌는 분들의 비추는 받고 싶지 않네요.

회사다니면서 주변에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된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인지

무도게에서 '음주운전=살인' 으로 불리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살인은 아니더라도 살인미수 정도는 된다고 생각함.'넌 살인마야' 가 아닌 '넌 사람을 죽일뻔했어'라 생각하는 차이..)

어찌됬건 공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은 길과 노홍철을 저도 욕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욕나옵니다.왜 무도에 하차할 짓을 했을까 하고요.


하지만 이번 방송을 보면서 느낀건

점점 중요 멤버들이 빠지면 빠질수록 유재석만 죽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형돈이 빠지고 방송 분량을 보면 거의 90프로는 유재석이 이끌어 가고 있고

이 상태로는 유재석을 제외한 개별 멤버로는 분량도 못 뽑겠구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럴수록 노홍철과 길이 그리운건 아무래도

제 기억속 무한도전은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하하,노홍철,길 이렇게 7인체제였을때가

상황극이며,애드립이 가장 안정적이고 강하지 않았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때문이네요.

제작진도 안타까운게 정형돈이 빠진 지금와서 새로운 멤버를 뽑자니

팬들이 원하는것처럼 과거가 깨끗해야되고 평소 언행도 바르고 예의도 있으며 케릭터가 확실하고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는.

거의 부처급의 연예인을 찾기도 쉽지도 않고,팬들의 눈치때문에 쉽사리 식스맨 프로젝트를 다시 할수도 없겠죠.

솔직히 팬들은 식스맨 프로젝트가 망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컨셉 자체는 좋았고 기획도 좋았고 모든게 좋았는데 따지고 보면 팬이 망친 프로젝트였지

제작진과 멤버들이 망친 프로젝트는 아니었죠.

가장 유력한 멤버였던 장동민은 팬들이 과거 발언을 이제서야 끌어와 이슈했기에 하차했고

덕분에 멤버들은 자신들의 소신에 따라 광희를 뽑은건데 팬들은 광희 개노잼 하면서 팬들끼리 '식스맨은 망한 프로젝트'라 단정짓고

게시판을 어지럽히니 결국 멤버들조차 방송으로 자신들이 망친 프로젝트라 말하는데..

이런거 보면 참..무한도전 멤버들이나 제작진이 불쌍하다고 생각이듭니다.

새로운 멤버를 뽑자니 팬들 맘에 드는 그런 깨끗한 부처급의 연예인은 없고.그렇다고 안 뽑자니 남은 멤버들이 그만큼 힘들어하고.


물론 단순한 재미만을 위한 예능을 넘어서 감동과 교훈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 된건 사실이지만

이번만큼은 노홍철과 길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복귀해서 예전처럼 안정적인 무한도전이 됬으면 좋겠네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케릭터 잡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정형돈도 수년만에 케릭터 잡았죠)

현 멤버와 잘 어울릴만한 멤버를 영입하기도 힘들테니

길과 노홍철이 그동안 충분히 자숙을 했고 그들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해줘서

(개인적으로 무도 멤버들이 뛰어서 번 돈으로 사회에 기부를 했다고 생각됨..)

이쯤되면 남은 멤버 마저 쓰러지기 전에 팬들이 괴씸해도 받아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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