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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13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정색★
추천 : 6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8 08:22:43
요즘 다욧트 중이라 밥먹고 6시30분쯤에 운동할 겸 밖으로 나갔슴다
목도리도 둘러메고 장갑도 낀채 mp3 들으면서
한 1시간 30분동안 동네 한바퀴 뛰고왔습니다
이쯤하면 되것지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희집 현관문을 열려면 비밀번호를 눌러야하거든요
비밀번호 누를때마다 소리들리자나여 띠 띠 띠하면서
비밀번호 하나하나 누르고 집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디서
우와아아아아아앙 하면서 울음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순간 이게 먼소리지 했지만 낯익는 울음소리입니다
우리집 냥이 목소리엿죠
머야 어디서 나는 소리야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집안에서 나는 소리도 아니고 심지어 내가 집으로 돌아오면 무조건 자다가도 나오는 울집냥인데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뽀미야! 뽀미야 어디있어??라고 말하니까
울음소리가 더더욱 커지더군요
울음소리 따라 계단타고 올라갓는데... 저희집이 12층인데 14층 계단에서 냥이가 허겁지겁 내려오더군요
진심 깜놀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언제나간거야 ㅠㅠㅠ
아마 제가 아까 운동하러 나갔을때 같이 문틈사이로 슉 빠져나온거같아요....
6년동안 집밖에 생전 나가보지도 않았던애라 무서웠을텐데..
집안에 가려해도 문은 안열리지. 어디인지도 모르겟지
주인은 안오고ㅠㅠㅠ 그래서 계속 계단타고 올라간거같아요
보니까 꼬리 완전 바짝 서있고 털 있는대로 세우고있더군요ㅠㅠㅠㅠ
아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아닌일 같지만 아깐 정말놀랬슴다;...
생전 이랬던 적이 없던 아이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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