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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논의해야 될 때
게시물ID : sisa_633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찮거든?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3 11:49:26
나갈 사람이 나간 겁니다. 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도 않네요.
안철수에 대해서 딱 한마디만 하자면, 마치 전투를 앞둔 지휘관이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고 할까요... 
목적의식은 분명하나 전체적인 상황이나 흐름을 읽는 능력은 가히 최악의 수준입니다.
이런 사람이 권력을 잡는다면?
현 대한민국 상황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본인이 손을 내밀어서 곁에 둔 참모 중에 남아 있는 사람이 누굽니까?
여러모로 우리가 믿을 만한 지도자는 아닙니다.
 
나간건 나간거고...최근 오유 시사게 보니까 정의당과 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일단 제 생각은 선거공학적 연대보단 통합이 더 낫습니다.
정의당 측면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입니다.
물론,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은 개뿔)과 정의당이 그리는 이상향은 다를지라도 통합을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미국 민주당도 여러 정치 계파가 모인 이른바 '빅텐트' 정당입니다.
어차피 민주 진보 진영의 화학적 결합은 요원합니다. 역사가 그걸 증명하죠.
물리적으로라도 합쳐서 그 안에서 싸우고 깨지고 하는 것이 더 현실정치에 맞습니다.
정의당 역시 총선, 대선 국면에선 선거 연대라는 무거운 짐이자 국민의 명령을 무시할 수 없고, 또 그래 왔으니까요.
 
만약, 정의당과의 통합이 된다면 지금 안철수 탈당과 이어지는 추가 탈당 또 새로운 신당 수립 등등의 이슈를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를 짓누르기 위해서 정의당과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통합과 더불어 깜짝놀랄만한 인재의 영입입니다.
이미 문재인 대표가 언급한 적도 있었죠.
정말 깜짝 놀랄만한 인물들의 영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슈는 더이상 안철수에게 가지 않습니다.
천정배 탈당하고 신당 창당준비 한다는 이야기와 그 파급력 수준에 머물 것입니다.
 
안철수가 탈당하고 가장 현실적이면서 그나마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천정배 신당 + 안철수 + 새정치 비주류 + 손학규 정도가 될 겁니다.
현 대한민국 언론환경을 봤을때, 이정도 라인업이면 야권 세력 콩가루로 만드는 건 순식간입니다.
열패주의가 전염병처럼 퍼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안철수는 남겨질 민주당과 문재인 대표, 그리고 야권 세력 전부에게 새로운 국면을 제공해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방법과 협상의 여지는 많습니다. 그냥 우리같은 유권자들을 위해서라도 이슈를 독점화해야 합니다.
이제 문재인 대표의 능력이 또한번 필요할 때입니다.
위기는 곧 기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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