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오브더씨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0점 만점에 7점이네요.
영상은 정말 좋았어요.
3D나 아이맥스로 봐도 만족할 거라 생각되는 영상 입니다.
제가 역사다큐를 좋아하는지라~
와~ 옛날엔 고래를 이렇게 잡았구나 하는 것도 잼있었고,
어쌔신크리드4였나? 그 게임이랑 비슷한 방법으로 고래 잡는 것 같아서 그런 재미도 쏠쏠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 미흡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하면 스포가 되겠지만,
뜬금없는 전개,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실화라고 하기엔 아쉬운 드라마 전개,
물론 실화를 많이 차용했기에 현실적인 스토리라 볼 수도 있지만,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기승전결이 약했다는 거죠.
처음 도입부는 좋았습니다. 모비딕의 작가가 직접 대형고래를 목격한 마지막 목격자를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듣는 진행 방식, 하지만 그게 다에요. 그 목격자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전개가 너무 약해요.
멋진 영상미를 기대한다면 나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스토리도, 기대보다 약했다는 거지 완전 망작 수준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