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사격 났을 시의 대응
맞았건 쐈건 간에, 일단 짜증부터 내는 사람 보면 실력이 별볼일없더라구요.
실력이 괜찮게 뵈는건 어디까지나 지는 판에서 맨 뒤에 살아남아서 쏠 시간이 많았다 뿐인 그런 양반임.
초장거리 사격이 아닌 이상 거의 딱 붙어있다 들락거리다 화망이 겹쳐서 발생한 사고기 때문에,
손발이 안맞아서 터지는 문제라서 딱 누구 한명의 책임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대체적으로 서로 사과를 하는 사람들은 수습이 빠르고 그 뒤에도 팀 분위기 해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좀 곤란해도 카바가 되는데,
화내고 욕하는 것들은 그 사건 하나가지고 상황 전체를 망가뜨려요. 그 때문에 멘탈수습만 잘하면 넘어갈 상황도 무너지고 말죠.
실수에 대해 너그럽게 넘어갈 정도의 멘탈이라면 지금은 좀 후달려도 언젠가 포텐이 터지거나 실력이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다만 한발 한발 짜증내고 욕하면서 하는 사람은 실력이 아무리 넘쳐흘러도 자만심이나 협공같은 개념을 몰라 말아먹기 일쑤죠.
딱히 9탑에서 야티가 티거만도 못하게 딜한 주제에 아군 뒷통수에다 막타치고 자기가 짜증내다 피 100도 안남은 슈퍼싱한테 두들겨맞아 터지는 호구때문에 쓰는 글은 아닙니다.
등신아 뺑뺑이당하려고 그 좁은 골목길에 왜 기어들어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