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140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ZlY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3 00:36:08
예전엔 보기도 싫었던 체중계가 이젠 꼬박꼬박 올라가 보기도 하고, 거울 보는 것도 나름 즐겁고.
가끔 안 보다 만난 사람들한테 너 살 빠졌다 소리도 듣구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한테. 그 기분이 엄청 묘했어요.
초등학교 때인가, 그때 많이 통통했는데, 한 150인데 50중반? 조금, 부담스러웠죠. 극도로 비만은 아니더라도 질풍노도의 시기 때엔 진짜 컴플렉스였어요.
중학교 들어와서부터 키 크고, 160에 60 찍었다가 키가 조금씩 크고.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2, 3학년 들어서 많이 커서 166인가 167쯤 될 거에요. 근데 마침 아파서 잘 못 먹었더니, 이제서는 166~7에 54 정도 돼요. 그냥 보기 좋아요.
친구한테 너 다리 얇다 소리도 듣고, 가슴은 살찐 게 그대로 있어서 가슴도 보기 좋게 잡히고. 특히 초등학교 때 저랑 비슷하던 애가 이젠 저보고 많이 얇아졌다 그래요. 으, 기분 좋아! 옷도 뭘 입던 예쁘게 맞고.
뭣보다, 자신감이 생겨서요. 다 감추고 다녔던 걸 조금이나마 드러내요. 살에 파묻혔던 눈도 보여서 기분 좋아요. 유지했으면 해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