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BS에서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김경수와 같은 친문 인사는 제외되었습니다. 따라서 조국이 친노친문 인사 중 유일한 대선 후보로 올라 온 것이고 김경수가 받았던 3.5% 정도의 지지층이 대거 조국을 지지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친노친문을 표방하는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조국을 지지한다고 결정할 단계도 아니고 여론 조사의 오차도 있기 때문에 친노진영이 최대 10% 정도를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듯 합니다.

 

그렇다면 과거 문재인이 받았던 15%의 강력한 친노 결집력은 10% 정도로 줄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이 친노진영의 수치를 추정해보는 것은 다음의 총선이나 민주당 경선, 그리고 차기 대선 등의 선거를 이해하는 측면과 개혁세력 내의 친노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사람들이 또다시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며 감정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것이 민주당 내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수를 두게 되기도 하고, 자한당과의 대결에서는 친노친문을 결집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