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리통은 그럭저럭 견딜만한 편이라서 그 날도 평소와 같이 운동을 하는데, 문제는 생리대에요;; 

제가 땀이 많은 편인건지 운동이 격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유산소할 때 땀을 많이 흘려서 속옷도 땀범벅이 되는데, 그러다 보니 일반 생리대는 접착력을 완전히 잃어서...;;; 

정신없이 걷고 뛰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생리대가 자기 자리를 잃고 속옷 안에서 뱅뱅 돌다가 결국 속옷 밖으로까지 탈출하는 사태도 생깁니다ㅠㅠㅠㅠ;;

한번 러닝머신 올라가면 몇키로 뛰었는지 재고 싶어서 중간에 안 멈추고 한시간 가량을 계속하는데요; 

그 날에는 생리대가 하도 춤을 춰서 10~20분 간격으로 화장실에 들락거려야 해서 운동하는데 흐름도 끊기는 것 같고...ㅠㅠㅠ 


혹시 운동할 때에 탐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탐폰을 한번도 안써봐서 사용법도 잘 모르고.. 예전에 탐폰을 쓰다가 그 잡아당겨서 빼는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간 사람이 있다는 둥 (출처도 근거도 없는 괴담같지만)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탐폰을 착용하고, 약 2~3시간 정도 격한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뛰면서 다리를 계속 움직이거나 스쿼트 같은 동작을 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탐폰'만' 하면 안되고 일반 생리대도 같이 써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