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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14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을♪
추천 : 0
조회수 : 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12/02 16:43:02
낙양지가귀洛陽紙價貴 훌륭한 글을 다투터 베끼느라고 종이의 수요가 늘어서 값이 등귀한 것을 말함이니 문장의 뛰어남을 칭송하는데 쓰이는 말. 글이 많이 읽혀지거나 책의 부수가 많이 나간다는 뜻으로도 사용됨. 좌사左思의 자子는 대충大沖이며, 제齊나라 임치臨淄 사람으로 어려서는 글도 잘하지 못하였으며 얼굴도 추하고 말도 더듬었다. 그런데 붓을 들면 그 사구辭句가 장려하였다. 어느 해인가 제도齊都의 부賦를 써야겠다는 상想이 떠올라 일년만에 완성하였다. 그러고나니 이번에는 다시 삼도三都의 부賦를 쓰고 싶어졌다. 일구월심 구상하고 쓰고 다듬고 하기를 십 년, 마침내 부賦를 이루었다. 그러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장화張華란 시인이 이를 읽어보고 나서는 -이는 반班 장張의 유流 이라. 하였다 한다. 반班은 후한때 양도부兩都賦를 지은 반고班固요, 장張은 이경부二京賦를 지은 장형張衡을 이름이다. 이런 명사에게 비겼으니 삼도부는 일약 유명해져 당대의 고관 대작들이 다투어 베껴 썼다. 그 바람에 제齊나라 서울인 낙양洛陽의 종이값紙價이 껑충 뛰어오르게 되었다. -진서晉書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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