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든 애니든 만화든 기본적으로 코믹한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들은 제가 좋아하지만 주변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렸던 작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글 재주도 없고 내용도 엉망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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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처음 소개드릴 작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아시는 분도 많이 있으실 이 작품!
만담개그, 몸개그, 사차원개그, 클리셰개그, 말장난 등등 각종 개그가 전부 다 있는 아스트랄 코미디입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막나가는 설정, 유쾌한 오프닝이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막장 4차원 개그가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그리 끌리지 않으실 작품입니다.
그러나 취향만 맞다면 보시는 내내 빵터지면서 보실수 있답니다.
(천체전사 선레드)
클리셰 비틀기를 이용한 개그 만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바른 생활 악의 무리와 양아치 히어로의 미묘한 스케일의 정의(?)의 대결.
이 작품의 매력이라면 클리셰를 부수는 각종 설정들과 상황들.
미묘하게 생활력이 뿜어져 나오는 서민적인 상황 개그들.
뭔가 판타지한 설정의 세계관을 이용해 현실감 넘치는, 마치 옆집에서 일어나는 듯한 일들을 가지고 개그를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뭔가 빵터지고 뒤집어지게 웃는 것보다는 보다보면 '풋!'하고 실소를 머금게 하는 개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엘프 사냥꾼)
"엘프는 벗긴다!"
이 작품의 명대사 이자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입니다.
'본격! 가족들과는 같이 볼 수 없는 작품' 이 되시겠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성인 취향의 애로물 같아보이지만 인물들의 개성과 막나가는 설정이 잘 어울어진 재미난 작품입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어주지요.
액션도 있고 감동도 있고 나름의 시리어스함도 있지만 결론은 '벗긴다'인 작품입니다.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제목부터 살짝 위험한 '본격! 가족들과는 같이 볼 수 없는 작품 2' 되겠습니다.
가이낙스에서 만든 성인 취향의 매니악한 작품입니다.
양키센스가 진하게 느껴지는 작화와 대놓고 섹드립이 난무하는 작품이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요.
하지만 취향에 스트라이크라면 인생작품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랍니다.
다만 대놓고 성인 + 매니아를 노리고 각종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넣다보니 판매량도 저조하고 주요 제작진들이 가이낙스를 퇴사해서...
후속작 떡밥만 던져지고 몇년 째 그대로 죽어버린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지요.
(부르잖아요 아자젤씨)
'본격! 가족들과는 같이 볼 수 없는 작품 3'
엘프 사냥꾼이 그냥 커피라면 팬티&스타킹은 T.O.P 그리고 이 작품은 그냥 원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프 사냥꾼이 가벼운 섹드립 정도라면 팬티&스타킹은 친구들과의 톡톡 튀는 듯한 가벼운 성인 토크.
그리고 이 작품은 우리 회사 과장님의 질척질척한 성인 유머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작품은 대놓고 똥 + 성인 + 폭력으로 웃기는 원색적인 작품입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컨셉이지요.
그러나 당신이 부장님의 개그에 웃을 수 있고 과장님의 섹드립에 끄덕거리는 분이라면 분명 이 작품은 당신의 취향저격일 것입니다.
(해피 트리 프랜즈)
귀여운 캐릭터들이 귀여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본격 치유물 개그!!
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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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작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은 빨간색입니다.)
(주의! 이 작품에 등장인물들은 장기를 자랑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주의! 저기 사진 위에 있는 캐릭터 중 안 죽어 본 캐릭터는 없습니다.)
(주의! 이 작품에 비하면 처키는 귀여운 유아용 인형일 뿐입니다.)
(주의! 이 작품에 비하면 워킹 데드는 그저 가벼운 산책물입니다.)
매우매우매우 고어하고 잔인한 개그.
피와 학살, 죽음을 이용한 개그물.
사실 개그물인것 같기는 한데 웃기 뭐한 작품입니다.
분명 개그는 맞는데 보는 내내 인상을 찌푸리며 웃음과 고통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오묘한 작품입니다.
잔인한 것에 내성이 없는 분이라면 저 캐릭터들을 부디 멀리해 주세요.
하지만 뭔가 흔한 개그물이 아니라 색다른 자극을 원하신다면 한번 쯤 보시는 것도...
추천까지는 안드리지만 그냥 소개는 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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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소개 드릴 작품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충동이 일면 다른 작품들을 소개 시켜 드릴게요.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