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접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게시물ID : actozma_11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ypt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08/06 22:19:29
요즘 접는 분이 많아져서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많고, 가슴아픈 크립군입니다.

접는 분들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면...

[실.망.해.서] 더군요.

별 건 아니지만, 그래도 30대 초반 입장에서.. 굳이 한 마디 적자면.

기대치가 높으신만큼 빨리 접게 되더군요.

어떤 분은 딜겹으로 접으신다고 하시던데....

딜겹? [저 사람 밥카드 하나 늘었겠네..]하고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지더군요. 물론 딜겹뿐만 아니라 순삭도 비일비재해서 전 이제 기대 자체를 안 하무니다. 그렇다고 제가 안 지킨다는 건 아니고, 친구들한테 [다른 분들도 배려좀 해줘라]라고 설득은 하죠. 가급적 지켜주시는 편이고요. 이젠 그냥 카드 한 장에 목숨거는 사람 되기 싫어서 달관했습니다.

토르 노말 보상 나와서 접으시는 분도 계셨죠....

전 지난시즌 보상으로 받은게 없스무니다. 심지어는 비트리아 120에 각요도 20 넘었는데 비트리아 3장, 화슬롯은 0장입니다. 빛보상이요? 그런건 애초에 신경도 안 썼습니다. 아, 염기네 좀 나와주고.. 그전에는 가웨인이랑 란슬롯 노멀 줄기차게 나와주더군요. 그냥 카드운 없나보다...하고 있습니다. 이계의 여왕은 다 키라를 줘서 어찌어찌 키풀했지만, 메이샬은 -1돌, 강적들은 카드도 잘 안 주더군요. 이미 키풀한 것만 간간이 나와주고.. 정작 네네랑 스일은 안 나오더군요. (정작 쓰는 카드는 저 둘인데 말이죠) 참고로 저 사탄시즌에도 루프 꽤 돌았는데 0장 나와주셨습니다. ^^

순위 짜증나서 접는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요? 최근 아서콜 3003위, 3001위 했던 사람입니다. 그전 루프도 툭하면 몇등 차이로 떨어지던 사람이라 이제 순위이벤트는 그냥 적당히 달려놓고 보자는게 생각입니다.

어느분은 배수 안 떠서 접으셨죠.

제가 가챠 그렇게 죽어라고 뽑아대도 이건희회장님은 절 지켜봐주시는 듯 합니다. 인턴 수료할 때에는 안 뽑아주더만, 지금은 아주 넘쳐나주시네요.

여친님이 11연차 돌려줘서 배수카드 먹고 써본 적은 있습니다. 그 시즌 꿀빤듯 했으나, 결국 시즌 루프보상 목표치도 못 모으고 fail... 정확히는 등수에서 밀렸지만요.

그럼 제가 왜 하냐고요? 사람 때문에 합니다.

몇몇 친구분들은 접고 떠나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알게된 소중한 인연들도 있고, 뭔가 좀 안 풀렸을 때 징징거리면 들어주시는 분 계시며, 이야기를 했을 때 공유할 가치가 있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죠.

진지글에 이런 말 하면 블라먹을지도 모르지만, 저 밀게에서 여친님 알게되어 지금 알콩달콩 사귀고 있습니다. 아주 고마운 공간입니다. 그려.

접을 마음이 강하게 드신다면, 함께한 친구들과의 추억을 한 번 떠올려보시고, 너무 게임 결과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았는 지 스스로를 살펴보세요. 그리고 친구와의 즐거운 추억이나 미소가 떠오르신다면 접는건 재고해주세요.

그래도 친구고 뭐고 다 필요없이 그냥 난 관두겠다. 그러시면 떠나셔도 전 할 말 없습니다.

전 여러분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겁게 지낼거고, 앞으로도 웃으며 살고 싶은 사람이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앞으로도 안 변할 듯 하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친구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말하자면,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