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을 잃은 비통한 심정입니다. "악마가 활개를 치는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모두 떠날 것이다." 제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당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안철수 전 대표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안타깝습니다.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닙니다. 더 혁신하고 통합해서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라는 것 입니다.
저는 호남의 민심과 지역구민의 뜻에 따라 제1야당이 어디로 나아가야할 것인지 깊이 숙고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제 생각입니다. 동지들의 뜻을 모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