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약 1년 만나며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잔말 들은게 30번은 넘는거 같네요..
그때마다 제가 잡아줬고 그냥 헤어졌을땐
이틀뒤 여자친구가 먼저 보고싶다고 연락해서 사귀게된적도 있었지만
그 뒤에도 역시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하고 제가 잡아서 안헤어지고..
지금 생각해도 제가 참 병신 호구새끼같지만 아직도 좋아요.. 저런일이 있었어도..
하지만 이제 헤어지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2살 연하이고 지금껏 만나며 막말같은것들 수없이 들었습니다
재수없는새끼 수건새끼 신발놈 심지어 따귀까지 맞고 헤어지자할떄 잡으니 찌질하단소리도..
물론 사이가 좋을땐 좋지만 싸울때 항상 따라오는말이 헤어지자니 너무 지치네요..
제가 아직 좋아하긴 하지만 이젠 아닌거같아요..
헤어질때 뭐라고 해야 좋게 끝날수 있을까요?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여자친구가 절 그리워할까요..
헤어지려는마음 먹고있지만 여자친구가 울며 붙잡고 잘못된점 다 고치고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런마음으로 헤어지자고 통보하면 후회많이되겠죠..?
심란하네요..
상처는 상처대로 주면서 자기한테 기댈생각 하지 말라는 여자친구..
어떡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