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완(33)이 생활고에 처해있는 전 매니저에게 3천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완은 이달 초 자신을 발굴해준 전 매니저 김모씨의 어려움을 듣고 “형이 잘 됐으면 좋겠다.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만류에도 불구하고 3천만원을 보냈다. 이에 김씨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몇몇 지인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김씨는 “모두가 외면할 때 의리를 지켜준 친구다. 돈의 문제를 떠나 스타가 된 후에도 변함이 없고, 진심어린 마음에 눈물이 났다. 거금을 받기도 미안한데 ‘다음 작품 잘 되면 더 보답해드리겠다’고까지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동완이는 이런 일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을 거다”며 조심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