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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잘 모르지만 혹은 정치에 관심 없지만
게시물ID : sisa_633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kis
추천 : 5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5 15:49:43
이렇게 말문을 트는 종자들은 항상 특정 이슈에 자신의 중도성 내지 중립성을 강조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욕망에 가장 충실한 선택을 하지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속이지는 말아야죠. 

그들은 새누리가 진실한 보수가 아니라는 것, 새누리가 친일의 역사를 부정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는 무리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기실 수구꼴통들을 대놓고 동조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애써 자신을 정치 문외한 내지 중도라 포장해 타인의 비판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를 바라는거죠. 

이윤석이 욕을 쳐 먹어도 싼 건 이봉규처럼 자신의 성향을 드러 내 놓고 비판을 감수하면서 욕망에 충실하려는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의 정체성을 중도로 포지셔닝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이봉규와 한치도 다를 바 없는 언행을 일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조선티비에 지속적으로 출연하기 위함인지 애초에 그 따위 사고로 점철된 인간인지는 모르겠으나 친일 옹호 발언에 이어 야당의 정체성을 전라도와 친노로 범주화시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도 자신은 끝까지 정치에 관심 없는 중도자로 각색하려는 노~오력은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겹더군요.

그가 하차를 하든 철판 깔고 계속 방송을 하든 상관 할 바 아니나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서 왜곡된 언로를 통해 끊임없이 그릇된 인식들이 난무하게 된다면 이 후에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괴벨스의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 받지만 그것이 되풀이 되면 결국 사람들은 그것을 믿게 된다.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많은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작 반박하려고 할 때는 이미 선동 당해 있다.

거짓과 진실의 조합이 100프로 거짓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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