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깔고 앉는 금봉이와 순대입니다.
방바닥이 따뜻해도 무조건 뭘 깔고 앉아야되요..(왠만하면..)
만화책 위에 털썩, 종이 위에도 털썩, 빨래 더미 위에도 털썩, 더러운 걸래에도 털썩...
다른 고양이들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금봉이와 순대는 깔고 앉기의 제왕들답게 깔개에 집착하는 거 같아요.
깔고 앉으라고 준 건 방석 하나 밖에 없는 거 같아서..
시내까지 가서 2000원짜리 깔개를 하나 사줬습니다.
(여기에서 고양이용 낚시대 장난감도 발견, 샀음 >ㅅ<)
좋아해주시는 고양씨들 모습보니 저도 흐믓해요..
나중에 시내 가면 1000원짜리 깔개도 나왔다는데 그것도 하나 살까 싶어요..
자주 자주 앉아주렴..얘들아...
금봉이가 순대 꼬랑지 가지고 노는 모습이에요^^
가끔씩 보면 금봉이가 순대보다 더 어려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만큼 순수하다고 생각할래요 ㄱ-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