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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족보..
게시물ID : gomin_1563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er0spera
추천 : 1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5 16:50:24
오늘이 시험두번째 날인데 너무 망쳐서 내일꺼 공부가 안되서 하소연좀 하다 갈께요 ㅠㅠ 

처음부터 대학교에는 족보라는것이 있고 선배들한테 잘보이면 얻을수 있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게 막상 딱 그런일이 일어나니깐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요..
족보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교수님들이 시험문제를 토시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출제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해요 ㅠㅠ  

오늘 본 시험이 따로 교재가 없고 교수님이 수업한 내용들로 시험을 보는 과목이였는데.. 전 정말 열심히 듣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할수있어요! 근데 정말 흘러가듯 무심히 잠깐 "ㅁㅁ라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말한적있지?" 라고 넘어간 문제를 내고 , 3주동안 1주일에 2번 두시간씩 가르친 내용은 하나도 안냈드라구요..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험에 나온다고 또 강조하고 틀리면 안된다고 더더 강조한 문제를... 이게 정말 간단한건데도 3주내내 수업을 하시니깐 아~나오나보다 했었어요.. 

시험끝나고 강의실 나오면서 몇몇애들이 아예 대놓고 얘기하드라구요.. "야 작년꺼랑 똑같이나옴 ㅋ"..

이 과목 뿐만아니라 어제 본것도 시험볼때 조교분 한명도 없이 교수님이 책상에서 휴대폰만 하신체 진행된거라 앞자리 앉은 저는 끙끙대면서 풀다가 몇문제 포기했는데 뒷자리 애들은 답지 보면서 그대로 풀었다고 자랑하드라구요.. 오히려 답지 안본 애들을 한심히 여기며.. 이 과목도 문제가 교재에서 그대로 나와요 ㅎㅎ 컴퓨터로 하는 과목이라 모니터 바로 밑에 책펴도 안보이고.. 강의실이 커서 돌아다니면서 감독해야하는데 교수님은 시험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앞에서 휴대폰만 하시고.. 

두 교수님 모두 제가 무섭게 느끼고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시라 말도 못하겠고.. 한분은 더더욱 과 분위기,과 이미지, 선후배관계(족보챙겨주고,선배님깍듯이대하고) 이런걸 너무너무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 말할 엄두가 안나요.

이 긴글읽어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아싸인지라.. 어디 말할곳도 없고 속은 상하고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요 ㅠㅜ 내일이랑 모레보는건... 정말 열심히 해야겠어요! 열심히라도 해야죠.. 안그럼 더 뒤쳐질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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