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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지방 여행패스에 대한 나의 평가
게시물ID : travel_15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슴가는진리
추천 : 6
조회수 : 17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5 17:49:30
일본 간사이지방 패스에 대해서 많이 헷갈리시는 분이 많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1. 간사이스루패스

일단 가장 유명한 패스는 간사이 스루패스죠.
확실히 커버하는 지역이 많기에 (오사카,교토,히메지,나라,고베등등) 이것저것 따지기 싫으면 좋습니다.
1일권은 없으며 2일권이 4000엔, 3일권이 5200엔

티켓특전이 무료인건 거의 없고 할인이 대부분인게 단점.


최대활용법 : 패스유효기간내에 미친듯이 고베-나라-교토-오사카를 뒤집고 다닌다.
              한지역에서 하루종일 있는다면 거의 손해가 날 수 있으므로
              손해보지않으려면 하루에 무조건 장거리이동2회+단거리이동 2회이상이 요구된다.
              돈이 많고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고 패스하나로 퉁치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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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사카 주유패스

이것도 많이 쓰시는 티켓.
오사카내에서만 움직인다면 이것보다 효율적인 패스는 없습니다.
1일권 2300엔, 2일권 3000엔
1일당요금으로 계산하면 스루패스보다 비싸지만 2일권부터는 압도적으로 쌉니다.
오사카내에서만이라면 무료입장 특전도 많으므로 오사카내에서는 거의 무조건입니다만
입국일/출국일은 반나절이 날아가므로 미묘할 수 있으니 고려하셔야합니다.


최대활용법 : 패스기간내에는 오사카에서만 짱박혀라.
              아예 관광지기준으로 패스를 선정하는게 아닌
              패스 특전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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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JR 간사이 에어리어패스
1일권 2200엔, 2일권 4300엔, 3일권 5300엔, 4일권 6300엔.

간사이스루패스에 비해 조금 비싸고 티켓에 대한 특전은 없지만 무엇보다 JR선을 마음껏 탈 수 있는건 이득입니다.
(단 신칸센은 이용불가합니다.)
오사카-교토를 가로지르는 하루카탑승은 물론 히메지까지 JR특급을 이용하면 오사카-히메지를 1시간40분만에 주파합니다.
교토-히메지도 비슷한 시간에 주파합니다.
그래서 이 패스의 최대장점은 오사카나 교토에서 "히메지"를 갈때 그 위력이 극대화됩니다.
이걸 간사이스루패스로 이동하려면 2시간반정도 걸릴겁니다. 그 이상일수도 있구요.
여행에서 이동시간은 돈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만큼 히메지일정에서 왕복 2시간가까운 단축시간은 이 패스의 최대장점입니다.

단, 히메지를 갈게 아니라면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히메지가 아니면 무조건 낭비라는 말도 아닙니다.)


최대활용법 : 이 티켓을 산자는 히메지로 달려라. 츠루가해협갈때도 도움이 된다.
              일본의 3대성은 나고야/오사카/쿠마모토성이지만 그건 역사적기반에 의거한 평가고
              미적 기준으로는 히메지성이 No.1, 반박불가다.
              미적기준에서 성안에 엘레베이터가 있는 오사카성따위와 비교하지마라. 내부도 잘 보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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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1일권 700엔, 2일권 1200엔
압도적으로 저렴하긴한데 한큐선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약사항이 걸립니다.
산노미야, 우메다, 아라시야마가 대표적인 정류장.
싼 가격에 교토의 아라시야마 방문에 많이 이용되는 패스입니다.


최대활용법 : 오사카-교토 아라시야마간 이동수단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아라시야마를 가지않는다면 상당히 미묘한 패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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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코카&하루카
간사이공항에서 다른덴 필요없고 교토만 다녀오겠다면 미친듯한 효율을 보여주는 패스.
편도 3030엔, 왕복 4060엔, 비싸보이지만 착각일뿐입니다.
편도기준으로 생각하면 1500엔이 충전되어있고, 충전금과 별도로 하루카를 탄다. 카드를 반납시 500엔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즉 3000엔-1500엔(이건 교토에서 대중교통에 사용가능)-500엔(반납시보증금회수)하면 고속철도 하루카를 겨우 1000엔에 탈수있습니다.
그 절반거리에 해당하는 공항-오사카의 라피트열차를 이용해도 1000엔보다 더 비싼걸 생각하면 그 가성비는 어마어마하죠.

최대활용법 : 공항도착해서 교토만 여행한다면 이것만한 패스도 없다. 가성비는 역대급 깡패다.
              교토를 좋아하는 관광객입장에서는 일주일내내 교토만 돌아봐도 다 못볼지경이므로 딴데 눈돌릴 여유도 없다.
              그러나 딴데(오사카,고베,나라등등) 눈돌릴 예정이라면 편도를 끊어도 된다.
              그치만 공항도착해서 교토로 직행하는데는 그 어떤 패스 할아버지가 와도 이 패스 못이긴다.




6. 기타
구글맵으로 봤을때 다음 목적지가 3km이하의 거리라면 택시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단 혼자일때는 아닙니다. 만약 일행이 본인포함 3인이라면 한사람당 200~250엔정도씩 내면 됩니다.
어중간한 거리일때는 버스나 기차로 2키로 이동하기위해 2키로 걸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빡빡한 일정에 체력이 걱정되는 경우 짧은 거리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국내택시보다 2~3배 비싼건 맞습니다만 짧은 거리만 이용하고 일행과 나눠서 계산한다면
개인당 2~300엔에 조금 더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므로
무조건 택시는 비싸니까 안돼!라는 인식은 갖지않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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