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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동학 토벌대가 명성황후 시해
게시물ID : history_11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3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9 22:44:20

1894년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진실이 우리나라와 일본 역사학자의 공동 연구로 새롭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조직한 토벌대가 동학 농민군 학살을 자행했고 명성황후 시해까지 직접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일본군 후비보병 18대대 소속 미야모토 다케타로 소위는 1894년 동학 토벌대에 배속돼 농민군 학살에 참여합니다.

이듬해인 1895년 이 동학 토벌대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직접 가담했고 미야모토는 시해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원광대 박맹수 교수가 공개한 당시 일본군 헌병 사령관의 전보에는 미야모토가 당시 현장에서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다는 자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맹수, 원광대학교 교수]
"일본에 헌병 사령관하고 육군차관하고 주고받은 전보 속에서 미야모토 타케타로 라는 일본군 장교가 명성황후 시해에 핵심 주범이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또 동학당 토벌대에 소속됐던 한 일본군 병사의 종군일지에는 동학군 학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상등병 쿠스노키 비요키치는 '메이지 27년 종군일지'에서 1894년 7월 23일부터 1895년 2월까지 전국을 돌며 매일 12명 이상 동학 농민군을 참살했다고 적었습니다.

또 "버려진 시신이 680구나 되고 산처럼 쌓여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박맹수, 원광대학교 교수]
"병사가 직접 쓴 일기기 발견됨으로써 일본군에 의한 학살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졌고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숨겨온 역사 왜곡의 진실을 뒤집을 수 있는 사료가 드러났다."

이들 문서에는 일본군 최고 사령부가 조선침략의 걸림돌이 되는 동학군을 모두 죽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지금까지 동학농민운동은 하나의 지역적 농민 봉기로만 알려졌지만, 이번 자료의 공개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려는 일제 침략 저지 운동이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조선침략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약탈과 학살의 증거를 은폐해 왔지만, 이번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일제가 계획적으로 동학 농민군을 학살하고 조선침략을 자행했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http://ytn.co.kr/_ln/0115_20130829214421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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