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머니 생신 때문에 대전 내려간다고 했던 대학생입니다 ㅠㅠ
감사하게도 기프티콘을 받아서 성심당을 들러 그 길에 있는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가려고 했습니다만....
....저 말고도 혹시 케익을 사온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나: 여보세요? 아빠?
아빠: 딸 대전 도착했니?
나: ㅇㅇ 근데 집에 엄마 생신때 쓸 케이크 있어?
아빠: 내가 사다놨는데?
나: 어????????? 안되는데;;;;;;;;;;;;;;;;;; 나 베라 기프티콘 있는데...
아빠: 그럼 두개 나눠서 하나는 너 먹고 하나는 집에 싸서 가져와라
나: 으.. 으응.....
...네
아빠가 케이크 두개는 필요없다고 가져오지 말랬습니다.. 크윽 눈물 ㅠㅠ
집 근처에도 베라가 있거든요.
동생 불러서 베라에서 쿼터+쿼터 두개를 기프티콘 하나+추가금 내서 구입하였습니다.
★진리의 아몬드봉봉+베리베리스트로베리+그린티+민트초코칩★
둘이 쿼터 잘 먹었습니다. 원래 칼로리는 맛있음의 단위라고 하잖아요? ^0^;;;;;;;;;;;;;;
그리고 이건 집에 싸온 어머니의 취향을 배려한
월넛+그린티+뉴욕치즈케이크(는 제꺼!!!!!!!!!!!)+스낵네이도(이건 단거좋아하는 아빠꺼!!!!!)
잘 먹었습니다. 어머니도 좋아하셨어요 ㅠㅠ
아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저번에 시험친 과목 친구들이랑 답 맞춰봤는데 개망해서 전공 B0뜰것같아요
ㅠㅠ
ㅠㅠ..........
아무튼 꼴뚠이님 감사드려요 ^0^!! 그리고 요게 여러분도 좋은 밤 되시구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