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 눈이 높은가요
게시물ID : jobinfo_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ofrkwjdk
추천 : 1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5 22:19:55
 
처음 일 시작한건 제대후 인터넷 영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루 10시간 근무 월 4회 < 평일 > 휴무.
 
추석 , 설날만 이틀 휴무고 나머지 빨간날 , 공휴일 주말등등은 일했습니다.
 
그렇게 1년일하고나서 이번엔 노래타운으로 옮겼습니다.
 
노래타운은 더 했죠... 월 4회 < 평일 > 휴무고... 명절 휴무없고.. 연중무휴라서
 
1년 반동안 정말 노예처럼 일만 했습니다. 뭔가.. 이름이 있는 가게라서 오래일하고 열심히하면 대우를 해줄줄 알았죠.
 
그런데 급여인상 10개월째에 10만원 해주고 다른건 없더군요.
 
야간일이고 공휴일이나 빨간날 쉬지도못하고 일해서 받는게 160만입니다.
 
4대보험도 안됬고 12시간씩 일했고요... 지금은 그만뒀구요...
 
 
그만두고서 다시.. 서빙을 들어갔는데.. 보름정도하다가... 마음이.. 붕뜨고 우울해져서 그만뒀습니다..
 
내 인생은 결국.. 남들 다 쉬고 놀거 다 놀때 술취한사람들 비위맞춰주고 욕해도참으면서.. 명절도 명절답게 쉬어보지도못하는 인생인건가...
 
씁쓸한 생각에... 모든걸 놓아버리고싶었습니다.
 
단지.. 저는 토요일 까지 쉬는건 바라지않는다고... 일요일만쉬고.. 공휴일에 쉬는 일좀 하고싶다..
 
서빙이나 서비스직 같은거말고.. 다른거좀 하고싶다..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주말이면 주말마다 와서 진상피우고 술먹고 욕하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나는 여기서 술이나 갖다주고
 
욕하면 웃으면서 참고 있는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서빙일을 그만뒀다 가족에게 얘기했습니다. 전부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런것도 못 하면서 무슨 일을 하냐고 타박했습니다.
 
정말 서럽더군요.
 
 
그럼 일은 전부 10년이상 해보고 결정해야 이해해주는걸까... 생각했습니다.
 
1년 반정도면 경험해볼것 다 해봤다 생각했고.. 노래타운이나 일반 서빙이나 비슷한 서비스직이라서...
 
그래서 느꼈던거였는데...
 
 
나이는 반오십 넘어가고있습니다. 돈을 모으고 싶은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말에 쉴거 다 쉬고 빨간날 놀거 다 놀면서 주5일 일하면 돈 못벌어 ~ 얘기합니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뭘까요 그러면;;
 
 
주말에쉬고 빨간날 놀고 한달 100만원씩 받으면서 일하는걸까요...
 
 
제 가 생각하는 직장의 기준이 너무 높은건가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