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15.12.15.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박용진 탈당 안 한다
게시물ID : sisa_634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2
조회수 : 2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5 22:55:24
★ 이철희 방송에서 박용진이 탈당 안 한다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 일부를 가져와 봅니다. 오전엔 최재성, 진성준 사퇴시키라는 성명서 발표하더니 오후에는 둘이서 이렇게 만담을..
누구 사퇴 요구할 거면 최소한 자기들도 불출마 선언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문안박 연대가 실패했다면 안철수 쪽 측근들에게도 책임 물려야 될 거 같은데? 문병호, 정성호, 최원식, 송호창 등 안철수 측근들 책임 추궁은 왜 안 하는지?


2015.12.15.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안형환&박용진 前 대변인
http://tbs.seoul.kr/fm/getoff/interview.jsp

● 방송 : FM 95.1 (18:00~20:00)
● 진행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
● 대담 : 새누리 안형환 & 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前 대변인
 
(전략)

이철희 : 예비후보 등록 두 분 하셨어요?
 
안형환 : 네. 했습니다.
 
박용진 : 저는 뭐 차마 할 용기가 안 나서...
 
안형환 : 왜....
 
박용진 : 창피하더라고요. 조금. 당이 이런데 무슨 예비후보냐, 참... 말하기도 그렇고...

(중략)

이철희 : 7839님도 질문을 주셨고 2205님도 비슷한 질문을 주셨는데... 2205님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박용진 전 대변인 탈당하실 겁니까?” 이게 질문의 요지입니다.
 
박용진 : 아니 뭐... 안철수 의원 따라 송호창 의원도 출당한다는데 제가 왜 가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야권 전체가 이렇게 가면 공멸이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분열은 패배요, 단결만이 승리다, 물론 그렇다고 대책 없이 합치자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된 마당에 저는 야권 안에서의 혁신경쟁보다 더 강도 높은 야권 전체에서의 혁신전쟁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문재인 대표 살길도 일단 거기에 있다, 안철수 의원도 나갔으니까 새로운 정치가 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혁신전쟁 해줬으면 좋겠고요. 그러면서 저는 통합의 끈은 놓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진다는 건 지난 선거 결과가 너무 여실히 보여주잖아요.
 
이철희 : 네. 5005님이요. “박용진님, 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라고 격려하시네요. 힘내세요.
 
박용진 : 감사합니다.
 
이철희 : 1345님이 이런 질문 주셨는데 같은 질문입니다. “탈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표현을 ‘간철수’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요즘 언론에 보면 이런 표현 많이 하는데 저는 사람 이름 갖고 이렇게 약간 비트는 게 좀 별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1345님께 제가 뭐라 드린 말씀은 아니고요.
 
안형환 : 정치인의 운명입니다.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기 때문에 감수해야 될 정치인의 운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용진 : 최근에 한 가지 느낀 게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고 나서 저에게 탈당할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 이야기는 즉, 제가 바깥에서 친노거나 친문 쪽 인사가 전혀 아님을 바깥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라는 것처럼 보이고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안철수 의원이 저한테 같이 나가자고 전화하신 적도 없고요. 문재인 대표가 남아서 같이 일하자고 이야기를 하신 적도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계파도 뭐고 없습니다.
 
(중략)
 
박용진 : 저는 사실은 어느 계파냐고 물어보고 지역에서 주민들 만날 때도 문재인 대표랑 친하냐, 안철수 의원하고 친하냐, 자꾸 물어보는데요. 그러니까 첫 번째 반성, 아, 내가 뚜렷한 나의 정치노선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못 보여줬기 때문에 사람으로 나를 기준을 가르려고 하는구나, 이런 게 하나 있고요. 요즘 좀 잘 아는 사람들은 안형환 쪽이냐, 이철희 쪽이냐, 물어봐요. 진짜로. 누구랑 더 친하냐고.
 
이철희 : 제가 좀 반성을 해야 되겠네요. (웃음)
 
박용진 : (웃음) 그런데 하여간 그런 면에서 좀 새정치민주연합의 많은 정치 활동가들이 얼마나 가자미눈이겠습니까. 안철수 의원 눈치보랴, 문재인 대표 눈치 보랴, 저는 그렇게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이철희 : 그러게 말입니다. 1345님 아까 간철수라는 표현을 보내주셨는데 이런 문자 주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의할게요.” 하셨는데요. 죄송할 일 아닙니다. 제가 좀 황송합니다. 고맙고요. 9554님 “선거 전에 또 야당이 합당한다, 에 만원 건다”고 하셨네요.
 
(중략)
 
이철희 : 박용진 전 대변인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상당한 관심사네요? 흐뭇하시죠?
 
박용진 : 안 그렇다니까요. 제가 방송에 나가서 제 이야기를 막 하기 시작하는 순간, 예전에는 딱 갈렸었거든요. 그런데 하는 순간 이른바 일베라고 불리는 극보수층과 이른바 친노라 불리는 그런 트위터 사용자들이 어마어마하게 저한테 달라붙어서 온갖 욕설부터 시작해서... 그러니까 저는 양쪽이 다 똑같다고 봐요. 균형감각 없는 게.

(하략)
출처 2015.12.15.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안형환&박용진 前 대변인
http://tbs.seoul.kr/fm/getoff/interview.jsp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