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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란 단어에 지레 겁먹은 그대여..(feat.살사레드)
게시물ID : beauty_32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4
추천 : 12
조회수 : 2526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12/16 02: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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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하세여.
게시글 작성 자체도 무척이나 오랜만이지만, 그것도 뷰게에서의 첫 작성이라니.
설렘보다 괜히 긴장이 앞서네요. 바르르..
 
 
쓰다보니 혼자 신나서 괜히 길어졌습니다. 사담주의.. 심심하신분, 미샤 살사레드 관심있으신 분만 읽길 권장합니다, ^>^
 
 
 
20대 중반을 넘어.. 화장도 이제 본인 톤에 맞게, 그리고 본인 라이프에 맞게 적절히 잘 맞춰가고 있다는 이즈음까지도.
저는 단 한번도 '매트'립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네, 바로 어제까지요.
 
입술이 딱히 미친듯한 건성은 아니었지만(그리고 성인 되고 정신차리면서 나름 립케어에 신경써서 무난히 평범한 입술을 소유했습니다)
'매트'라는 단어가 주는 어마무시한 건조함이 무서와 시도할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습니다. (맥도 한번도 안 써봄)
생각만 해도 입술에서 각질들이 가쓰오부시처럼 일어나 춤 출 것 같았습니다........
 
부스스.. 부스스..
 
 
 
그러다보니 제가 쓰는 라인은 보통.. 어느순간부터 이런 느낌으로 정착했습니다.
 
IMG_6092.jpg
 
(사랑해요 레브론 립 버터. 츄압츄압) (틈새영업) (여러분 레브론 립버터 사세여 두번 사세여)
 
보시다시피.. 저렇게 마치 쉐어버터에 진한 색을 텅텅 집어넣은듯해야만 사용을 했어요. 그런 제형을 봐야만 안심하고 구매를 했고.
 
나름 비싼 브랜드: 나스, 에스티로더, 입생, 메포.. 에서도 하나씩은 립제품이 있었지만 결국 제일 많이 쓴건 레브론였어요. 
(한국 공식런칭되고 제가 자주 사용하던 싸이트에서 더이상 립버터를.. 살수가.. 크흡... 너무해..)
(립버터는 한국 언제 풀리니. 워터멜론 너무 사고 싶어요)
 
 
.
.
.
그렇게 몇 개의 다양한 브랜드의 립을 섞어서 쓰던 나날.. 저는 이것을 보고 맙니다..
 
 
IMG_5890.PNG
 
 
....나니????? 살사레드 나니...????? 쉬바... 존녜.... 하며 또 열심히 캡쳐했지요. (다시봐도 이 캡쳐에서 살사레드는 진짜 후덜덜이네여)
 
 
그리고......
 
......잊고 삽니다... 왜냐면 딱봐도 매트네. 저거 광고샷이니까 저렇게 해놨지 어우 했거든요.(아마도요)
 
 
 
사실 저는 로드샵에서 제품을 잘 안 사요. 로드샵에서 사는 건 이렇게 세일일때, 소모품(퍼프,화장솜 등)을 사는 정도..?
특히 기초는 거의 시드물에 못 박아놨고, 샘플 쌓이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오히려 로드샵 샘플 주실라 치면 먼저 거절합니다.
 
인제와 고백하자면, 로드샵제품에 대해서 그다지 큰 기대와 신뢰가 없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아모레불매 대란일때 걸리는 제품이라곤 이니스프리 노세범 예전에 사뒀던 거 하나뿐이더라구요!^!^!
..하지만 시오니스트에서 좌절했다고 한다......)
 
요번 미샤 정기 세일때 되서야 아 맞다 화장솜이랑 퍼프 좀 사둬야겠다 싶어서 갔다가.. 아 맞다 살사레드..!
 
그리고 가볍게 찾아갔던 두어군데의 미샤 모두 살사레드가 품절이라 테스트조차 해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 엄마 드라이 빗 미샤에서 그냥 사야겠다 하고 지하철 역사내에 있는 미샤에 갔다가 살사레드 뙇
테스트 뙇
점원언니 "살사레드는 지금 하나 남았어요~" 뙇
 
뙇 3연방에 진짜 오랜만에 화장품을 정가로 구매해서 냅다 집에 왔습니다. 그게 어제 저녁 10시입니다...
 
 
 
 
텍스트가 너무 많았으므로 사진 좀 넣으면서 가보겠습니다.
 
 
IMG_6062.jpg
 
 
나..나도 뷰,뷰게에 올릴거야! ㅇ오..올릴거야!! ..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IMG_6063.jpg
 
 
이케..이케 생겼습니다.. (블로거가 된 듯하여 긴장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이런거 열심히 찍어도 뷰게인들 다 훅훅 내릴거 압니다. 그래도 채워봅니다.. 나 좀 설레니까..
 
매트라고 쾅 하고 박혀있어서 겁 먹었는데 매장에서 손등발색, 과감히 입술위에 발색까지 하고 아아닛 이것은..! (비룡비쥐엠) ...하게 됩니다.
 
 
 
 
 
IMG_6064.jpg
 
 
생각보다 얄쌍한 막대기입니다. 여기 찍힌 사진만 보니 뒤에 노란장판과 더불어 되게 아줌마 색 같네여
 
 
 
 
 
IMG_6065.jpg
 
 
..팔뚝 발색샷... 찍어본 적이 없어서 망합니다. ㄷㅏ,다시.. 해봅니다.
 
 
 
 
 
IMG_6067.jpg
 
 
호오잇! (성공!)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게 빛 맞춰서 찍어봤어요. 보다시피 제가 슬쩍 까무잡잡한 피부라 색이 잘 맞습니다. 헤헤..
 
 
 
밖에서 10시간 내리 일하고, 입에 립밤도 안 바르고, 그냥 바로 컨실러로 입술 색깔을 죽여봅니다.
 
 
IMG_6070.jpg
 
 
    죽....여.......줘........
 
 
 
 
 
아, 이제부터 얼굴이 간간히 나올 것 같아서 일단 댓글로 가겠습니다. :)
 
(나중에 얼굴 부분은 삭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립 부분만 따로 찍기도 했는데 확실히 얼굴 전체랑 같이 보는 느낌은 좀 다른 것 같아서요! 같이 보여드릴게요!)
 
 
출처 2년 넘게 아직도 기기값 내고 있는 내 아이폰5 와 미샤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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