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 성폭행 및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 용의자가 마을 사람들에 의해 생매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ABC 등 외신은 볼리비아 남부 라포트시의 산토스 라모스(17)라는 남성이 200여 명의 동네 사람들에 의해 생매장된 사실을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라모스는 린드라 아리아스 얀코 선데이(35)라는 여성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였다.
라모스는 사건 당일 피해자인 선데이의 장례식에 잠시 참석했다가, 화가 난 유족과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돼 손과 발이 포박당한 채 선데이의 묘지에 산 채로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가 생매장을 당했다는 첩보를 듣고 경찰이 출동하자, 마을 사람들은 도로를 봉쇄해 진입을 막는 등 강렬히 저항했다.
추ㅡㄹ처: http://www.wikipress.co.kr/detail.php?number=16174&thread=22r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