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술 안마시는 사람으로 살아남기..

원래부터 술을 안마시던 건 아니고 이제 한 3달 됐습니다.

심지어 술 마시는 것을 아주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술 빼는 것을 이해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했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다른 이유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원래 술, 담배와 거리가 멀고 제게도 술, 담배를 멀리하라고 부탁하셔서 그러겠다고 약속들 드렸습니다. 그래서 꼭 그 약속 평생 지키면서 살고 싶고, 또 그렇게 결심을 하고나자 이전에는 힘들던 술, 담배 끊기가 거짓말처럼 쉽게 되었고 하고 싶은 생각도 안 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약속을 지키며 지내왔는데..

1:1 술자리는 제가 안잡으면 그만인 일이지만 아무래도 회식이나 모임에서 어른, 상사, 선배 등등 이런 분들이 집요하게 술을 권하시면 거절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또 미움 사거나, 사이가 소원해질까봐 걱정이네요.

술자리에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지혜롭게 술을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 좋겠네요

아마 오유에도 소신대로 술을 안마시거나 술이 안받아서 안마시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러한 분들을 주위에 두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죠?

본인이 그러하시다면 본인의 노하우를 좀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주변에 그런 분을 안다 하시는 분은 그분을 통해 ‘~하게 하니까 술 안마셔도 좋아보이더라.’ 혹은 ‘~한 것만 안하면 괜찮더라’.. 하는 행동요령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