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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없다는 건 정말 슬프네요
게시물ID : gomin_1564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을닮은사람
추천 : 1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16 2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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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행동,말투 뭐 하나 매력이 없어요.
전 평범 그 자체에요.
남들에게 기억되지도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

이런 저에게 일년전부터 어떤 친구가 다가와줬어요.
저랑 영화 한 번 보고싶다고 일 년 기다려준 친구에요.

고백을 받았아요, 좋아한다고
사실 좋기도 좋았지만 무서웠어요.
이 친구도 나한테 가까이 다가왔다가 질려서 떠나지 않을까..? 하곤
으레 겁에 질려서 계속 밀어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자기 마음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제 눈을 보면서 말해줬어요.
처음이었어요..그렇게 말 해준 사람은요.

그렇게 사귀게 됬는데
오늘 헤어졌네요.

적어도 얼굴은 보면서 헤어지고 싶었는데
문자로 이제 그만하자고 왔어요.
여자로서 안 느껴진데요. 
저를 안 좋아한데요.

애초에 제가 누군가한테 사랑을 받을수 있긴 한걸까요?
제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왜 저를 떠나는 걸까요
항상 떠나갈 때마다 했던 말들은 매력없다는 말이네요.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줬으면 좋겠ㄴ는데...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안그래도 작아 보였던 제가 오늘따라 더더욱 작아보이네요..
그냥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매력있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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