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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큐 본 대구 '익명의 관객', 전석 구매해 '기부'
게시물ID : sisa_635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분홍장미
추천 : 23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16 2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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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오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마음이 아프다”…‘나쁜 나라’ 본 중년 여성 선행 화제
“보는 사람 별로 없어 아쉬워…많은 이들이 이 영화 봤으면”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삶을 1년 동안 내밀하게 기록한 세월호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를 본 관객이 “마음이 아프다”며 영화표를 전석 구매한 뒤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
<나쁜 나라>를 보신 관객 한 분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12월17일 목요일 오후 8시 <나쁜 나라> 전석을 구매하시고 55장의 표를 
오오극장에 맡기셨다”고 밝혔다. 극장은 “12월17일 목요일 오후 8시 상영 
<나쁜 나라>는 무료로 상영된다”며 “아직 <나쁜 나라>를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전석을 구매하신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객 
분의 작은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완 오오극장 프로그래머는 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중년 여성이 <나쁜 나라> 상영이 끝난 뒤 바로 
찾아와서 결제하고 갔다”며 “그분은 ‘관객이 찾아오기 어려운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익명의 관객은 현장에서 33만원을 결제한 뒤 바로 자리를 떠났다. 
극장 쪽은 “티켓 비용을 단체 관람객으로 설정해 1장당 6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후략

출처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21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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