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의 이 모습이 사실 혼종 육신에 빙의한 상태라고 하던데
자유의 날개에서 처음 등장했을땐 아몬이 이미 우주를 장악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니 혼종 육신인 이 초상화가 나와도 별 문제가 없겠지요
근데 프롤로그 시점에선 아몬은 칼라를 오염시키기 전 공허 안에서만 존재하는 상태이니까 사실 본편의 숙주 임무나 에필로그때 처럼 문어 대갈이 나와야 할텐데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에서 등장했을때도 저 초상화가 나오잖아요?
그렇다면 이건 프롤로그 제작당시에는 아직 아몬의 모습을 구축해놓지 못한 상태였다가 본편+에필로그 제작 후에 수정하는 것을 잊은건지 (설정오류인지)
그냥 단순히 미스테리한 "어두운 목소리"를 나타내고자 일부러 저 초상화로 연출을 한건지 의문이네요
근데 여담이지만 아몬은 문어대갈보다 저 초상화가 다크포스가 더 느껴져서 그런가 더 공포스럽고 간지나는 것 같지 않나요?
공허 때보다 자날 때의 모습이 오히려 더 위엄있어 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