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순간부터 시작됐어 숨은 쉬지만 턱 막혀오는 듯한 그 답답함 너무 보고 싶어 뭐를 해야 할지 모르는 밤
위태로움까지도 느껴졌어 너를 볼 수 없는 시간들 떠올리고 그려보는 게 다인 텅 빈 하루의 위험을
날 구해줘 너를 멈출 수가 없어 내 온몸을 휘감는 엉킨 매듭이 모두 너였어 만질 수 없이 칭칭 감긴 내 두 손을 풀어줘 네 두 눈을 보여줘 널 내게 줘 널 끊을 수 없어 온몸에 퍼져 버린 너에겐 너란 해독제만이 이 고열을 내릴 수 있어 단 한 번만 놓아줘 이 고비를 넘겨줘
아니면 꽁꽁 묶어 몸부림치지 못하게 해줘 보기 싫은 그리움의 절정을 누가 보지 못하게 그 아무도 알 수 없게 내 자신도 기억 못 하게 뜨겁게 뜨겁게 체온을 끌어올려 너를 증발시켜줘
널 사랑해 혹시 기억이 사라지면 이렇게 지독하게 널 사랑했던 한 사람 있었음이 돌고 돌아 너에게 닿으면 은근히 기분 좋은 미소 딱 한 번만 널 사랑해 이 말 혼자 해도 좋은 걸 처음 내뱉었지만 허공에 맴돌다 끝났지만 지친 몸이 잠들기 전에 마지막 하기엔 너무나 좋은 말 사랑해
이제 이 순간부터 끝날 거야 숨을 쉬는지 않는지 난 알 수 없지만 혹시 깨면 널 모르는 사람으로
2014.05.14 에 발매한 노래로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포스티노입니다
김연우 - 윤종신 조합의 노래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연우의 노래중 가장 절규가 극에 치닫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해독제는 한 남자의 절박한 사랑의 이야기로,
남자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극에 치달아 마치 고통받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녀라는 해독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2위. 거짓말 같은 시간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 거니? 널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첨 내게 보이네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봐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내겐 벅찬 일이겠지
바보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 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나 잊지 않을께 영원히... 기억해....
무슨 말을 할까? 널 보내는 지금 애써 난 웃지만 사실 난 겁내고 있어 다신 널 볼 수 없기에 바보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께 영원히.. 부끄러운 눈물 흘러 어서 빨리 떠나가 초라한 날 보기전에 냉정한 척 해 준 니 고마 운 마음 나 충분히 알아 어서 가.. 마지막 돌아서는 떨리는 너의 어깨 안스러워 볼 수 없어 많이 힘들었겠지 니 어른스러운 결정 말없이 따를께....
1999.01.01 에 발매한 토이의 노래로 작사,작곡 모두 유희열입니다
김연우 - 유희열 조합으로 위와 같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김연우의 노래중 가장 웅장하고 방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는 상황을 그려내는 노래이나 해독제와 다른것은
미칠듯한 그리움이 아니라 이해하고 순응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동은 그러지만 마음은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슬프지만 추억하려 한다는 것이 이 노래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공동 3위. 사랑한다는 흔한말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 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여와 바보 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번 더 날 봐줄수 없니 모르는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줄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두려워 네가 떠날까봐
2006.01.17에 발매한 노래로 작사 이승민, 작곡 조규만입니다
이 노래는 위의 노래들보다는 김연우의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김연우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얘기했던것 같네요
헤어짐을 순응하지못하고 자꾸 후회만 되풀이 하게됩니다
그 사소한 " 사랑한다 " 는 말하나 못해준것이 너무나도 후회되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노래입니다
공동 3위. 재회
나도 모르게 웃고있는 날 봅니다 많이 기다려온 시간인걸요 오늘 입고온 옷이 맘에 걸리네요 자꾸 창문에 날 비춰봅니다 만나면 뭘 먹을지 어딜가야할지 너무 오랫만에 그댈 보네요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잘지냈나요 나 없는동안 참 많이 힘들었어요 날 떠난 뒤 내모든게 빛을 잃어갔죠 그렇게 시간은 가고 변해진 나를 확인하며 미움도 사라지고 만나면 뭘 먹을지 어딜가야할지 너무 오랜만에 그댈 보네요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잘지냈나요 나 없는동안 (전주중) 그대도 달라졌나요 내 나이도 양복차림 아저씨됐으니 그대의 전과 같다면 날 놀리겠죠 그런 그댈 보면 나도 웃겠죠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날 봅니다 많이 기다려온 시간인걸요 오늘 입고온 옷이 맘에 걸리네요 자꾸 창문에 날 비춰봅니다 저멀리 그대가 보입니다 그대로네요
2004.01.06에 발매한 노래로 작사 유희열, 작곡 유희열입니다
저번에 소개한 2집 연인의 1번 트랙인 재회 입니다
2집의 노래들은 전부 이어진다고 저번에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그 시작을 담당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