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하루 네시간씩 불.법.보.충 을 합니다.

그러려면 여섯시 50분까지 학교를 가야하죠..

마이너스 1교시와 0교시 그 느슨하게 짝이 없고 

우리는 피곤에 절어 졸기에 정신없는 두시간은 그냥 허무하게 흘러갑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집에가서 ebs를~ 이 아니라

7교시와 8교시를 해야죠~

그럼 파행적인 수업이 계속되고 우리는 또 두시간동안은 죽어있습니다.

정말 귀에 잘들어오게 가르치면 또 모르죠..

잘가르치더라도 그 수업 정규수업시간 이외에 들어야할 이유 전혀 없구요.



해가 진지는 오래구요.. 집에 가서 그 ebs를 보려하니 또 야자가 가로막네요.

아홉시 넘도록 죽어라 합니다. 

아.. 정말 ebs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심자까지 시키네요.

열두시 넘어서 도착하면..

내일 여섯시 전까지 일어나야지.. 하면서 자야죠..

그 마이너스 1교시와 0교시를 하기위해..

그 날조된 동의서들..


교육청에 제시할 증거로 쓰이는 알량한 동의서들..

필체 보십시오.. 부모가 동의한 흔적 없습니다.

다 애들글씨로 휘갈긴거죠.. 바보가 아닌다음에야 다 구별이 가능할 겁니다.

학교에서 강제로 쓰게 하거든요.. 부모님들이 보면 반발할까봐 우리선에서 다 끝내는 거죠.

하루에 네시간이나 강제로 영양가 없는 수업 듣게 하는데

좋다할 부모가 어딨습니까..



그렇다고 공짜도 아니구요..

사교육비 절감해서 불법보충에 씁니다.




쳇- ebs 정말 꿈같은 얘기고,

우리 스스로 공부할 시간은 병아리 눈물만큼도 주어지지 않죠..

우리나라에서 획일적이고 죽은 머리를 가진 인재를 원한다면 정말 교육 제대로 가고있는 겁니다.

이렇게 우리 안재우고 시간낭비 시켜놓고 

성적떨어지면 화살은 항상 수험생들한테 돌아오죠?

하루 네시간동안 혼자 생각하고 공부할수 있게 해줘 보세요..

성적이 잘도 떨어지겠습니다.




정말이지 이런문제는 우리나라 고3이라면 다 겪는 이야기고, 

또 고3안지난 사람, 고3안될사람 누가 있습니까?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썼습니다. 

우리나라 고3들 앞으로 미래들 위해서 이런문제에 관심을 좀 가져주시면

정말 바랄게 없습니다.



티비에서 동호인, 폐인(;) 분들이 시위하시는 모습보면서

인터넷의 힘을 절감했는데요..

그 가공할 힘을 우리나라 학생들을 위해서도 좀 기울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될거에요..

모든 고3들이 억압들로부터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